나노스, 인체 면역조절T세포 스위치'확보' 신약허가 '첫 도전', 나노스바이오텍 후보물질 제형 최적화
윤필호 기자공개 2021-11-29 17:48:50
이 기사는 2021년 11월 29일 17:4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나노스가 신약허가에 첫 도전장을 낸다. 그동안 미국 솔크(Salk) 연구소와 기술이전계약,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하고 미국 현지에 신약개발 합작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독일 코든파마의 LNP기술을 접목시켜 임상을 진행한다.나노스는 미국 현지에 설립한 '나노스바이오텍'이 솔크연구소에서 개발한 조절T세포 미세조정 단백질의 후성유전체 조절기술을 이전 받아 2종의 항암치료 후보물질의 제형을 최적화하는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나노스는 지난 2018년 솔크연구소와 첫 인연을 맺은 뒤 꾸준한 협업을 통해 알츠하이머치료제 개발을 지원하고, 최근 자가면역질환과 암치료제 개발의 기틀을 확보했다.
제약바이오 산업의 4차 산업혁명이라 부르는 RNA치료제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된 기술이전계약은 코든파마의 독점기술인 리피드나노파티클이 발판을 만들었다. RNA약물의 생체 내 전달은 코로나예방 mRNA 백신에서도 마찬가지로 리피드나노파티클의 역할이 핵심적이다.
나노스는 지난 6월 독일 코든파마의 한국 내 독점 공급권자의 지위를 확보했다. 이후 RNA약물 개발 및 리피드나노파티클을 이용해 RNA약물을 생체 내로 전달시키는 신약후보물질을 미국 솔크연구소와 공동개발하며 인간 면역세포의 스위치 역할을 하는 조절T세포 미세조정 키 단백질을 억제하거나 항진시키는 RNA약물을 확보하는데 주력했다.
나노스바이오텍 관계자는 “솔크와 공동개발을 통해 얻은 물질에 코든파마의 LNP를 접목시켜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번 플랫폼은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사이토카인폭풍의 제어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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