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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러닝-씨엠에스에듀 합병, 어깨 무거워진 이충국 대표 지분율 4.1% 보유, 신규 브랜드 '크레버스' 통합 메타버스 서비스 확장

윤필호 기자공개 2021-12-02 07:00:20

이 기사는 2021년 11월 30일 14:5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교육 서비스 전문업체 청담러닝이 자회사 씨엠에스에듀 흡수합병을 결정했다. 사명도 새롭게 '크레버스'로 바꾼다. 이번 합병으로 신성장동력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을 중심으로 통합 시너지를 창출해야 하는 이충국 대표의 역할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이 대표는 최근 청담그룹이 추진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 '바운시(Bouncy)’로 각종 교육 서비스를 통합시키는 작업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3월부터 양사 대표직을 겸임하면서 이 같은 준비 작업을 진행했는데, 합병 과정에서 처음으로 청담러닝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으로 이름을 올리며 어깨가 무거워졌다는 평가다.

청담러닝 이사회는 지난 29일 청담러닝이 합병비율 1대 0.2157241로 씨엠에스에듀를 흡수합병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합병가액은 청담러닝이 3만4266원, 씨엠에스에듀가 7392원으로 정했다. 합병기일은 3월 1일, 신주상장예정일은 3월 17일이다.

청담러닝은 합병신주 401만9938주를 발행한다. 전체 주식수도 747만3826주에서 1149만3764주로 늘어난다. 기존 씨엠에스에듀 주주는 1주당 청담러닝 0.2157241주를 배정받는다. 올해 3분기 말 기준으로 씨엠에스에듀 최대주주는 청담러닝으로 801만3091주(43%)를 보유 중이다.

이번 흡수합병은 최근 출시한 통합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 바운시를 중심으로 각종 온라인 서비스를 통합하려는 구상을 배경으로 한다. 영어를 비롯해 수학과 코딩, 독서논술 과목과 교육 활동을 아울러 하나의 공간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구상하고 있다.

청담그룹은 통합 과제를 원활하게 수행하도록 이 대표에게 힘을 실어줬다. 올해 3월 청담러닝 대표로 선임해 양사 대표직을 겸임시켰고, 이번 신규 브랜드 크레버스도 이끌도록 했다. 이 대표는 장기적으로 메타버스 시장의 성장에 대비해 어학과 수학 등 각각의 교육 서비스를 통합 운영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주도한다.


구체적으로 바운시에 기존 에듀테크 서비스 ‘라이브 클래스(Live-Class)’와 수학 서비스 ‘노이지(NO.ISY)’ 등 각종 교육 서비스를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교육생들이 그동안 각각의 온라인 수업에 참여했다면, 앞으로는 메타버스 안에서 어학과 수학을 함께 배우고 스터디까지 해결할 수 있게 된다. 향후 메타버스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글로벌 시장 확장도 계획 중이다.

이 대표는 1997년 ‘생각하는 수학교실’을 설립해 2003년 지금의 씨엠에스에듀로 변경했다. 융합 사고력 교육 콘텐츠 고도화를 통해 성장을 꾀했고 2012년 청담러닝 자회사로 인수됐다. 이후 줄곧 씨엠에스에듀 대표로서 성장을 이끌었다.

이 대표는 그동안 청담러닝 주식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 합병을 통해 처음 주주로서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앞으로 보다 책임을 갖고 경영을 펼치도록 환경이 마련된 셈이다.

씨엠에스에듀테크 설립자인 이 대표는 221만4주(11.86%)를 보유 중인데, 합병 이후 청담러닝 47만6751주를 확보하게 된다. 이를 통해 지분 4.1%를 보유하며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가운데 김영화 회장과 김혜련 씨에 이어 사실상 3대주주로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물론 재무적투자자(FI) 성격의 KB자산운용과 브이아이자산운용,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등까지 포함하면 순위는 밀려난다.

합병 신규 브랜드 ‘크레버스 캠퍼스’는 국내외 15만명 이상의 재원생과 500개 이상의 러닝 센터를 보유할 예정이다. 최대 관심사는 신규 성장동력으로 개발한 메타버스 플랫폼의 통합 운영이다. 그동안 청담러닝과 씨엠에스에듀는 에듀테크 서비스 사업인 라이브 클래스와 노이지를 각각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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