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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하이브서 인사전문가 CHO로 영입 남기웅 부사장 선임, 김범수·남궁훈과 NHN 같이 근무한 인연

원충희 기자공개 2021-12-03 07:15:54

이 기사는 2021년 12월 02일 08:2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카카오가 인사업무를 총괄할 최고인사책임자(CHO, Chief Human resources Officer)를 신설하고 남기웅 부사장(사진)을 영입했다. 남 CHO는 삼성SDS, NHN, 넥슨, 하이브 등에서 줄곧 인사를 전담해온 HR 전문가로 꼽힌다.

2일 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달 초 인사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전략인사실과 인재영입팀 등 HR조직을 총괄하는 CHO 보직을 신설했다. 9월 말 기준 3283명의 임직원이 소속된 대기업으로 성장한 만큼 인사노무 관리를 책임질 C레벨급 임원이 필요했다.

CHO 적임자로 낙점 받은 이는 하이브 출신 남기웅 부사장이다. 그는 KTF 인사팀 과장, NHN 인사팀장, 넥슨코리아 CHRO, 하이브 CHRO 등을 지냈다. 23년간 인사업무로 한우물을 판 인사전문가다.


게임·IT업계의 황금인맥으로 꼽히는 삼성SDS 출신이란 점도 특징이다. 1999년 1월부터 2002년 12월까지 4년간 삼성SDS 다이나믹 HR랩(Dynamic HR Lab)에서 근무했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1992년 3월~1998년 2월),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1997~1998년)보다 한세대 뒤의 인물이다.

그는 2004년 12월부터 2007년 3월까지 NHN(현 네이버) 인사팀장과 NHN USA의 HR총괄(2007년 3월~2008년 8월)로 근무한 바 있다. 김 의장이 NHN 대표이사(2004년 1월~2005년 10월)로 있던 시절이며 NHN USA 대표(2007년 1~7월)로 재직하던 시기와 겹친다. 덧붙여 남궁 대표가 NHN USA 최고운영책임자(COO, 2007년 1~8월)와 대표이사(2007년 8월~2008년 9월)로 있을 때이기도 하다.

남 부사장이 하이브에서 카카오로 자리를 옮긴 것도 NHN 시절 김 의장 등과 같이 일했던 인연이 작용했다는 전언이다. 그는 하이브에서 3개월(2021년 8~10월) 정도 근무하다 지난달 카카오가 CHO를 신설한 시점에 맞춰 이직했다. 카카오가 사전에 남 부사장 영입을 염두에 두고 CHO 자리를 세팅한 것으로 파악된다.

카카오는 그간 등기이사(사내·사외이사)를 제외하고 공식적인 C레벨 임원을 두지 않았다. 이전에도 상무, 부사장 등의 직함을 가진 임원들이 있었으나 대외적으로 활동할 때 사용할 뿐 공식적인 직급은 아니었다.

작년 초 조직개편을 통해 CEO를 제외한 5명의 C레벨(CPO, CBO, CTO, CIO, CRO) 임원을 두더니 지난달 1일에는 10명으로 확대했다. △홍은택 커머스CIC 대표 △권대열 최고관계책임자(CRO) △정의정 최고기술책임자(CTO) △배재현 최고투자책임자(CIO) △이성호 최고재무책임자(CFO) △김택수 최고프로덕트책임자(CPO) △강형석 최고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 △김연지 최고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 등이다. 이후 CHO 보직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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