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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 모회사와 신사업추진 임원 맞트레이드 'CEO직속' BM추진단 신설…정우선 SK네트웍스 센터장 적임자 판단

손현지 기자공개 2021-12-06 08:10:23

이 기사는 2021년 12월 02일 17:2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네트웍스와 자회사 SK매직이 신사업 추진 임원을 맞트레이드했다. 양사 모두 신사업 관련 조직을 세분화하면서 인력을 재배치했다. SK매직의 신사업 조직은 CEO직속으로 재편된 만큼 무게감 있는 인사가 필요했다. 모회사의 신사업을 컨트롤했던 임원에게 맡겨 시너지를 극대화시킨다는 방침이다.

SK매직은 2일 2022년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통해 신설 BM혁신추진단 수장에 정우선 SK네트웍스 기획센터장을 선임했다. BM혁신 추진단은 신사업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해 새로 꾸려진 조직이다. 기존의 성공방정식을 모두 제로 베이스에서 검토해 새로운 사업아이디어를 발굴하겠다는 의도가 담겨있다.

정 센터장은 향후 SK매직으로 자리를 옮겨 렌털 외에 구독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정 센터장은 올해 5월부턴 비즈 액셀레이션(Biz Acceleration)센터장으로서 그룹의 신사업 청사진을 그려왔던 인물이다. 사실상 업무 상당부분이 SK매직 신상품 개발 등의 업무와 직결돼 있었던 만큼 업무가 크게 무관하지 않다.

정 센터장 선임 배경에는 CEO직속 기구인 만큼 '무게감' 있는 인사가 필요했던 이유도 크다. 이번 BM혁신추진단은 실행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CEO 산하로 편재됐다. 정 센터장은 2020년부터 모회사인 SK네트웍스 임원 대열에 오른 뒤 '전략' 업무를 담당해온 인물로 적임자로 판단됐다. 올해부턴 기획실장을 맡으며 신사업 아이디어 발굴부터 추진까지 전반을 진두지휘해왔다. SK네트웍스의 '기획실장직'은 최신원 전 회장의 장남 최성환 사업총괄이 오랫동안 맡아왔을 정도로 중책으로 분류되는 직위다.


반대로 SK매직에서 신상품기획 업무를 담당해온 이원희 상품전략실장은 SK네트웍스로 자리를 옮긴다. 신설 조직인 블록체인사업부로 전출됐다. SK네트웍스가 추진하는 사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고 블록체인 투자를 확대하는 임무를 맡을 예정이다.

이 실장은 LG전자 상품기획팀 출신으로 SK그룹에는 2018년부터 합류했다. 작년부터 SK매직의 상품전략실장을 맡아 신제품 개발과 관련된 전반의 업무를 관할해왔다. SK매직의 상품전략실은 선행상품, MI(Market intelligence), 디자인, 스마트홈팀 등으로 구성돼 있는 조직이다.

SK매직은 마케팅 실행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하나의 체제였던 마케팅본부를 '고객가치혁신실', '마케팅전략실', '마케팅운영실', '렌탈사업부', '유통사업부' 등 5조직으로 세분화해 재편했다.

SK네트웍스의 이영길 재무실장도 SK매직의 경영전략본부장으로 이동한다. 그는 지난 2년 간 SK매직의 비상근 감사로 활약해왔지만, 내년부턴 본격적으로 경영일선에 참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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