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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폭발 M&A 시장, 강소 자문사도 빛났다 PEF 거래 다수 수행…선일,삼도, 위어드바이즈 등 눈길

김선영 기자공개 2022-01-04 08:10:05

이 기사는 2022년 01월 03일 13:0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021년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은 90조원의 거래 규모를 기록,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조단위 거래뿐만 아니라 다양한 딜이 쏟아지면서 자문사들은 분주한 한 해를 보냈다. 이 가운데 중소·중견 자문사들의 활약도 두드러진다. 대형 자문사와 비교해 거래 건수와 규모는 크지 않으나 전문성을 바탕으로 의미 있는 실적을 쌓았다.

2021년 국내 M&A 회계자문 리그테이블에서 대형 자문사(△삼일PwC △삼정KPMG △EY한영 △딜로이트안진)가 상위권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조정 점유율을 모두 합치면 93%가 넘는다. 대형로펌 6개사(△김·장 법률사무소 △광장 △태평양 △율촌 △세종 △화우)의 합산 조정점유율도 67.1%에 달한다.

2020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M&A 거래량과 규모 면에서 여전히 대형 자문사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다만 일부 중소·중견 자문사들은 시장 내 주목받았던 굵직한 거래를 맡아 유의미한 실적을 쌓았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전문성을 바탕으로 PEF 자문도 수행하는 등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2021 thebell M&A 리그테이블 상위 10위 자문사
선일회계법인은 3년 연속 회계자문 리그테이블 5위권에 진입하면서 중견 자문사로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총 4건의 자문을 완료, 2489억원의 실적을 쌓았다. 영남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조선업 M&A 등에서 뛰어난 자문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선일회계법인은 동일철강의 대선조선 인수 거래가 지난해 1분기 완료됨에 따라 2100억원 규모의 실적을 추가했다. 썬스크린 전문기업 알켄즈 M&A에서 선일은 인수 측 자문(160억원)도 수행했다.

뒤를 이어 삼도회계법인이 완료기준 6위에 올랐다. 비전홀딩스코퍼레이션의 비전VR 경영권 거래에서 삼도는 인수자인 롯데정보통신의 자문(120억)을 맡았다. 리그테이블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린 대현, 삼덕, 한울 등은 PEF 자문실적도 올렸다. 대현은 키움프라이빗에쿼티(PE)의 동부고속 경영권 매각에서 인수사인 와이어드파트너스 측 자문을 맡았다.

리그테이블 완료기준 8위에 오른 이촌회계법인은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PE)의 영우디지탈·이브레인테크 경영권 인수 거래 자문을 수행했다. 990억원 규모의 거래에서 이촌은 엘에이비파트너스와 호흡을 맞췄다. 한울회계법인은 미래에셋펀드서비스 지분 60%를 PTA에쿼티파트너스에 매각하는 거래(971억원)를 자문했다.

법률 자문 부문에선 부티크 로펌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리그테이블에 첫 이름을 올린 위어드바이즈는 완료기준 총 45건·1조1412억원의 거래를 수행하며 7위에 올랐다. 야놀자의 데이블 인수 거래(900억원)와 스마트스코어의 힐데스하임CC 인수 거래(812억원) 등을 맡아 실적을 쌓았다. 이외에도 앵커에쿼티파트너스의 더마펌 경영권 인수 거래에선 매도자 측 자문을 수행했고 명품 플랫폼 발란의 시리즈B 투자 유치 자문도 맡았다.

KL파트너스는 완료기준 8위에 이름을 올렸다. IMM인베스트의 GS파워 지분 인수거래가 지난해 12월 종결되면서 1조원 이상의 실적을 쌓았다. PEF 운용사 거래도 다수 수행했다. △어펄마캐피탈의 티맵모빌리티 신주 인수 △이상파트너스의 코팬글로벌 경영권 인수 △JKL파트너스의 티웨이항공 신주 인수 거래 등을 맡아 실적을 쌓았다.

세움은 스타트업 M&A 자문에서 다수의 실적을 쌓았다. 소프트뱅크벤처스의 차이페이 투자 자문과 케이크 신주 거래 등 벤처기업의 투자 유치 자문을 다수 수행했다. 완료기준 10위에 오른 LAB파트너스는 만전식품 경영권 거래에서 카무르프라이빗에쿼티(PE) 측을 대리에 EY한영과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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