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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슨HKR, 상장 '첫 단추' 지정 감사인 신청 3월 감사보고서 제출 이후 예정, 1분기 이내 상장 주관사 계약 체결 계획

박상희 기자공개 2022-01-07 08:20:27

이 기사는 2022년 01월 05일 14:2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누리플랜의 종속기업 유니슨HKR이 상장을 위한 '첫 단추'를 꿴다. 조만간 금융감독원에 지정 감사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지정감사는 회계 투명성 확보를 위해 오랫동안 거래해온 회계법인이 아닌 금융감독원이 지정한 곳으로부터 감사를 받는 것을 의미한다.

기업공개(IPO) 절차를 살펴보면 상장을 추진하는 기업은 먼저 금융감독원에 지정감사인을 신청해야 한다. 이후 증권선물위원회가 지정하는 감사인에게 최근 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회계감사를 받아야 한다.

이 과정이 기업공개에 필수적인 이유는 지정감사를 받아야만 한국증권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정 감사인 신청이 비상장 기업의 상장 계획과 의지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로 받아들여지는 이유다.

이규홍 누리플랜 대표는 "유니슨HKR의 상장을 고려해 조만간 금융감독원에 지정 감사인 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누리플랜의 손자회사인 유니슨HKR의 공동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정 감사를 신청할 때에는 △회사의 감사, 감사위원회, 감사인선임위원회의 지정요청서 △직전사업연도말 재무상태표 △상장 추진 중임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 등을 제출해야 한다.

유니슨HKR은 2021년도 감사보고서를 공시한 이후 지정 감사를 신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니슨HKR은 통상적으로 3월 말 감사보고서를 제출해왔다.

대표주관사 계약서와 같이 상장 추진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도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이와 맞물려 주관사 계약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올해 1분기 안에 상장 주관사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정 감사 신청 이후 감사 결과도 중요하다. 혹 감사의견 '한정'이나 '의견거절'을 받는다면 코스닥 상장 계획에 ‘빨간 불’이 켜지기 때문이다. 유니슨HKR은 2023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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