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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점프 2022]괴산공장 가동 앞둔 대유, '캐파+효율성' 챙긴다매출 10%·영업이익 15% 증가 목표, 제품 다양화 위한 R&D 추진

윤필호 기자공개 2022-01-07 07:20:53

[편집자주]

새해는 코스닥 중견기업에 생존의 시험대다. 한정된 자원을 활용해 시장 경쟁을 이겨내고 새로운 먹거리도 발굴해야 한다. 사업 계획이 성과의 절반이라는 말도 나온다. 연초 사업 계획 구상에 전사적 역량을 쏟는 이유다. 새로운 도약대를 찾아 퀀텀점프를 꿈꾸는 기업들의 치열한 고민과 열정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미래 청사진을 들여다본다.

이 기사는 2022년 01월 05일 15:3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복합·화학비료 전문 제조업체 대유가 지난해 실적 성장세를 보였다. 복합비료가 판매 호조를 보였고 원자재 가격 상승 효과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덕분이다.

올해는 한 단계 높은 성장을 위해 괴산공장 완공을 추진 중이다. 생산능력(CAPA)을 한 단계 확장하고 첨단 장비도 갖춰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제품 다양화를 위한 연구개발(R&D)에도 투자를 진행한다.

대유는 실적 개선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0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5% 늘어난 331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32.8%에 달했다. 복합비료가 판매 규모를 늘렸고 신규 비료 상품 출시 등 상품군을 확대한 덕분이다. 여기에 병해충관리용 유기농업자재 시판 증가도 수익 확장에 기여했다.

지난해 4분기에 원자재 가격의 불안정성이 커지자 고객사들이 재고선점에 나서면서 수혜를 봤다. 올해 상반기에도 이 같은 모멘텀을 이어가면서 자신감을 키우는 상황이다. 대유는 올해 경영 목표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작년보다 각각 10%, 15% 늘린다는 계획이다.


대유는 지난해 10월 착공을 시작한 괴산공장에 거는 기대가 크다. 신공장을 통해 생산능력 확대는 물론 효율성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괴산공장은 올해 하반기에 본격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올해 6월 중에 설비공사를 거쳐 8월에 완공한다. 9월 시운전을 시작하고 11월까지 안정화에 들어간다.

총 233억원을 투입한 괴산공장은 대지면적 3만4311㎡(약 1만380평)에 연면적 1만3042㎡(약 3945평) 규모로 기존 경북 경산공장보다 2배 이상 크다. 효율성 높은 생산 설비로 채우고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도 구축해 자동화 포장라인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기존의 3배에 달하는 생산능력을 갖출 전망이다.

충북 괴산 비료 신공장 조감도(사진 : 대유 제공)

R&D를 통한 제품 다양화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주력인 비료사업부문에선 신규 ‘생력화 입상 비료’ 제품 개발을 위해 해외 기술을 검토하고 적용 방안을 찾고 있다. 올해 특수목적용 기능성 엽면시비 제품을 내놓고 ‘겔비료’ 5종 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고농도로 직접살포가 가능한 드론 전용 제품 4종도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 농약사업부문에서는 기존의 제초제 제품 외에도 ‘밭다매(글루포시네이트암모늄 액제)’ 제품을 하반기에 생산할 예정이다. 유기농업자재도 내년까지 품목 100개 보유를 목표를 세웠다. 동물용 의약외품 분야도 제품도 다각화를 진행하고 있다. 친환경 닭진드기 방제제 제품은 개발 중이며 효과 검정 이후 등록을 추진할 예정이다.

대유는 해외시장 진출도 염두에 두고 제품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추진 중이다. 제품 라인별 디자인 개발을 통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활성화 등을 통해 시판 매출을 늘리는 작업도 이 같은 구상의 일환이다. 해외에서는 국내 비료의 인지도와 수출 가능성을 조사하며 시장성 검토에 나섰다. 향후 B2B(기업 간 거래) 플랫폼에 입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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