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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승부수]'취임3년' 김상수 건협 회장,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결실국내 200조원·해외 300억달러 수주 달성, 신년 과제 '코로나 대응'

신준혁 기자공개 2022-01-10 07:17:40

이 기사는 2022년 01월 06일 14:5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건설산업은 코로나로 위기에 빠진 우리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새해 원자재값 상승, 중대재해처벌법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이 예상되지만 기업의 활력을 제고해 역동성을 살려야 한다."

김상수 대한건설협회 회장(사진) 6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2년 건설인 신년인사회'에서 코로나 위기 대응과 건설산업의 성장성을 강조했다.

대한건설협회는 이날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2022 건설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는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최소한의 규모와 인원으로 구성했다. 김부겸 국무총리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이헌승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조응천 의원, 송석준 의원, 김교흥 의원, 강준현 의원 및 16개 건설단체장, 건설업체 대표 등 250명이 참석했다.

건설인 신년인사회는 매년 정재계 인사들과 건설단체, 건설기업인, 정부투자기관 인사 등을 초청하는 자리다. 지난해 코로나 확산으로 한 차례 행사가 미뤄졌다.

김상수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신년사에서 "지난해 국내 수주액은 사상 최대치인 200조원을 넘어섰고 해외 수주액은 2년 연속 300억불 이상을 기록했다"며 "새해 연이은 원자재 파동, 물류난, 인력난이 예상되지만 새로운 기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갖고 이겨나가자"고 강조했다.

대한건설협회는 회원사와 건설업 종사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관련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다. 국토교통부가 정한 시공능력평가 기관으로서 종합건설사의 공사실적을 종합해 시장 투명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시공능력평가는 단순히 건설사의 순위를 매기는 기준을 넘어 입찰참가자격과 도급하한제 등의 심사에 활용되기 때문에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

회원사는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DL이앤씨,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등 국내 굴지의 건설사를 포함해 총 1만4264개사다. 시장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만큼 회원사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2013년 1만1304개에서 지난해 1만4264개사로 10년간 2960개사가 늘었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도 같은 날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건설공제조합, 해외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등과 같이 대한건설협회의 주요 단체 중 하나로 뿌리가 같은 조직이다. 김상수 대한건설협회 회장이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직을 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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