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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Fund Watch]'소폭 반등' 6조대 턱밑, 하반기 보합세 뚜렷①국내주식 등 순자산 확대 중심, 금리이슈 국내채권 유형별 차별화

김시목 기자공개 2022-01-12 08:14:52

이 기사는 2022년 01월 11일 13:3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책임투자형 펀드 외형이 연말 소폭 반등했다. 연초 6조원 안팎으로 급팽창한 시장 규모는 하반기 들어 소폭 확대와 축소 흐름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외형 확장은 국내주식 유형이 모처럼 주도한 가운데 국내채권은 하위 유형별로 차별화 기조를 나타냈다. 국공채단기, 일반채일반의 경우 플러스(+) 기조를 보인 반면 덩치가 가장 큰 회사채일반에서 축소가 두드러졌다. 국내 ETF, 글로벌 주식은 보합세를 보였다.

11일 theWM에 따르면 12월말 국내 책임투자형 펀드 순자산은 5조9875억원이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300억원 이상 소폭 증가했다. 2000억원 이상 자금이 이탈하며 주춤했던 11월 흐름이 일정 부분 반등했다. 막판 6조원대로 복귀하기도 했지만 결국 넘진 못했다.


책임투자형 펀드 외형은 지난해 상반기와 하반기 분위기가 확연히 달랐다. 연초 4조원대에서 6월 6조원대를 넘었다. 7월 하락, 8~10월 소폭 상승, 11월 하락 등의 흐름이다. 하반기 월별 책임투자형 펀드 순자산은 5조원대 후반~6조원대 초반 사이에 머물고 있다.

국내주식-일반주식에서는 모처럼 800억원 이상의 순자산 확대가 이뤄졌다. 전반적으로 올 하반기 책임투자형펀드 외형 추이와 비슷한 흐름을 보이다 연말 함께 반등했다. 국내주식-일반주식 순자산은 1조6000억원대로 국내채권-회사채일반(1조7328억원)과 비슷하다.

특히 자금유입 흐름을 넘어 주식가치 상승에 따른 순자산 확대가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실질적으로 유입을 견인한 상품은 ‘KTBESG1등주증권투자신탁[주식]종류CF’, ‘마이다스책임투자증권투자신탁(주식)C2’ 등이다. 각각 78억원, 48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국내채권은 희비가 엇갈렸다. 하위 유형인 일반채단기, 회사채일반 등은 총 1500억원 이상의 자금이 이탈했다. 금리상승 흐름에 영향을 받고 있는 단기채의 경우 이에 따른 타격을 피하지 못했다. 일반채단기 이탈은 간판펀드(한국투자e단기채)에서 두드러졌다.

전체 시장의 30%이상을 차지하던 회사채일반은 800억원대 자금이탈이 있었다. 간판인 ‘한국투자크레딧포커스ESG증권자투자신탁1(채권)’의 경우 복수 클래스에서 순자산이 감소했다. 덩치가 큰 만큼 자금 이탈에 따른 전체 순자산에 미치는 영향도 컸다.

신규 상품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일반채일반은 선방 흐름이다. 10월 신규로 나왔던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신규 펀드 효과가 지속됐다. ‘마이다스프레스티지책임투자채권증권투자신탁(채권)’은 10월 2000억원에 이어 11월과 12월 잇따라 450억원을 유입했다.

특히 하반기 국내 주식 및 채권 유형의 자금이탈을 상쇄하던 국내 ETF, 글로벌주식은 주춤한 흐름이다. 선풍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국내ETF-국내주식 액티브ETF의 경우 자금유입에 성공했지만 100억원대 수준에 그쳤다. ‘한화ARIRANGESG’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해외주식-글로벌주식 펀드의 순자산은 4500억원대에서 보합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하반기 폭발적으로 자금을 끌어모으다 조정 국면에 진입한 모습이다. 슈로더자산운용의 ‘슈로더글로벌지속가능성장주증권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이 40억원 안팎을 확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6조원대를 다시 돌파하진 못했지만 반등으로 돌아선 점은 고무적”이라며 “실질적인 유입보다 (국내주식 등) 자산가치 상승에 따라 외형이 커진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초에는 이탈보다 유입 기조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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