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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철강 자회사 대표 사실상 내정 이재명 후보 경총 간담회 참석...이달 말 임시주총 결과에 대해 '긍정적'

양도웅 기자공개 2022-01-12 18:38:50

이 기사는 2022년 01월 12일 16:1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포스코 철강 자회사 대표에 김학동 부회장(사진)이 사실상 내정됐다. 지난해 말 포스코가 물적분할을 통한 지주사 전환을 밝혔을 무렵 업계에서 예상한 바이지만 김 부회장 본인이 직접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 부회장은 12일 오후 경총회관에서 열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경총 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와 만나 '철강 자회사 대표로 내정됐느냐'는 질문에 "내부적으로 제가 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현재 포스코 철강부문장인 김 부회장은 지난해 연말 임원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철강부문장인 까닭에 업계에선 포스코가 물적분할 후 철강 자회사 대표에 김 부회장을 앉힐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1959년생으로 서울대와 미국 카네기멜런대에서 금속과 재료공학을 공부한 김 부회장은 경력 대부분을 생산 현장에서 쌓았다. 2015년부터 포항제철소장과 광양제철소장, 생산본부장, 생산기술본부장, 철강부문장을 차례로 역임했다. 그는 최정우 회장의 최측근으로 불린다.

더불어 김 부회장은 "이달 말 열릴 임시주주총회에서 지주사 전환 안건이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일각에서 지적하는 철강 자회사 정관에 비상장사 유지를 담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선 구체적인 답을 하진 않았다.

최근 포스코는 철강 자회사가 상장하기 위해선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 주주들의 특별 결의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았다. 시장과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철강 자회사 상장에 따른 지주사 디스카운트를 막기 위한 조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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