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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3캐피탈, 신사와 아가씨 OST 제작 '모스트콘텐츠' 투자 OST 시장 글로벌로 확대...음원 IP 재평가 '주목'

조세훈 기자공개 2022-01-14 08:17:56

이 기사는 2022년 01월 13일 10:0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생 사모펀드(PEF)운용사 N3캐피탈파트너스가 드라마 ‘그해 우리는’과 ‘신사와 아가씨’의 OST를 제작한 모스트콘텐츠에 투자했다. 한류 열풍으로 K-OST가 주목받으면서 시장 선점을 위해 투자에 나섰다. 모스트콘텐츠는 기존 OST 제작 사업과 함께 드라마 제작 등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N3캐피탈파트너스는 최근 모스트콘텐츠에 130억원을 투자했다. N3캐피탈파트너스는 SG PE 출신인 조가람 대표와 프랙시스캐피탈 출신의 박찬민 이사가 의기투합해 설립한 신생 하우스다. 문화 콘텐츠 분야에 조예가 깊으며 관련 분야 투자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조 대표와 박 이사는 2020년 말 JTBC스튜디오 투자유치 당시 각각 실무자로 본입찰에 응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OST 사업이 문화콘텐츠 전반으로 확장 가능하는데 주목해 모스트콘텐츠를 첫 투자처로 낙점했다. 최근 K-POP, K-드라마, K-무비 등 국내 문화콘텐츠가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면서 OST 시장도 본격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 여기에 음원 지식재산권(IP)이 시장에서 거래되는 자산으로 변하면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해졌다.

모스트콘텐츠는 OST 제작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니뮤직, KT뮤직 등에서 활동한 유진오 대표가 2014년 설립했다. ‘태양의 후예’를 시작으로 ‘구르미 그린 달빛’ ‘사이코지만 괜찮아’ ‘부부의 세계’ ‘동백꽃 필 무렵’ ‘스위트 홈’ 등 한류 주요 드라마의 OST를 기획, 제작, 유통을 해왔다. 최근에는 '지리산', '신사와 아가씨', '그해 우리는' OST를 제작했다. 특히 ‘그해 우리는’은 BTS 멤버 뷔가 솔로곡을 불러 주목을 받았으며 한국 드라마 OST 중 빌보드 메인 차트에 최초로 진입했다.

제작 능력과 함께 모스트콘텐츠의 강점은 OST 음원 IP를 다수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다. 국내 드라마 음악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가지고 있다. 음원 IP시장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분야다. 음원 저작권 유통업체인 비욘드뮤직은 최근 프랙시스캐피탈로부터 20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받고 있으며, 음원 IP 거래 플랫폼도 다수 생겨나고 있다. 넷플릭스 등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시장에서 K-드라마가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국내 OST도 세계화 되고 있다. 그만큼 부가가치 창출이 높다는 의미다.

모스트콘텐츠는 OST 시장과 함께 드라마 제작 분야까지 확장하고 있다. 열혈사제, 어느날 등을 연출한 이명우 감독과 손잡고 멀티 플랫폼 기반의 전문 드라마제작사 더스튜디오M을 운영하고 있다. 모스트콘텐츠는 이번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음원과 드라마제작 등을 기반으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사업 모델이 구체화되면 기업공개(IPO)에도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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