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aper]한화생명, 달러화 후순위채 프라이싱 돌입10년 만기 5년 콜옵션부…IPG T+200bp
김지원 기자공개 2022-01-25 07:13:38
이 기사는 2022년 01월 24일 17:3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생명이 달러화 후순위채(144A/RegS) 발행을 위한 북빌딩(수요예측)에 돌입했다.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이날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 후순위채 발행을 선언(announce)하고 투자자 모집에 나섰다. 만기는 10년이며 5년 후 콜옵션(조기상환청구권)이 부여됐다.
한화생명은 이니셜 프라이싱 가이던스(IPG·최초제시금리)로 미국 국채 5년물 금리(5T)에 200bp를 더한 수준으로 제시했다.
글로벌본드(RegS/144A) 형태로 구성해 아시아와 유럽을 거쳐 미국 투자자까지 유치할 계획이다. 한화생명은 지난 20~21일 한국물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로드쇼를 진행했다. 발행 규모는 5억~10억달러로 예상된다. 국내 시각으로 25일 새벽에 수요예측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번 달러화 후순위채는 한화생명의 ESG 행보에 발맞춰 지속가능채권으로 발행된다. 이에 따라 조달 자금은 친환경·사회적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화생명이 한국물(Korean Paper) 시장을 찾는 건 2018년 이후 4년 만이다. 당시 글로벌본드로 10억달러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해 자본 확충에 성공했다. 당시 기준으로 국내 영구채 중 역대 최대 규모였다.
무디스와 S&P는 한화생명에 'A2(안정적)', 'A(안정적)'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이번 채권 등급은 후순위성으로 인해 기존 등급보다 각각 두 노치, 한 노치 낮은 'Baa1', 'A-'다.
이번 딜은 JP모간, BoA메릴린치,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스탠다드차타드, 한화투자증권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JP모간은 글로벌 코디네이터를 맡아 전체 딜을 총괄한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딜
-
- 주인 바뀐 대우건설, 회사채 투자자 '의심 반, 믿음 반'
- [블랙스톤의 귀환] '주특기'된 부동산 투자, 광폭 행보 '채비 완료'
- 'LS니꼬 4700억 베팅' JKL·VL인베, 안전장치는 'IPO 확약'
- 이랜드건설, RCPS로 600억 자본 확충 추진
- PI첨단소재 역전홈런 노리는 롯데, 오너3세에 힘 싣나
- EY한영, '전략재무자문본부' 8명 파트너 승진한다
- [IPO 모니터]에이피알, 1분기 적자 '한달만에' 다 메웠다
- [IPO 모니터]레이저쎌, 공모가 파격 조정 '50% 디스카운트'
- [LG CNS IPO]국내외 IB 12곳 '총출동'...주관사 경쟁 '후끈'
- [케이뱅크 IPO]NDR 시작…6월 예비심사 청구 가닥
김지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Korean Paper]수출입은행, 15억유로 글로벌본드 발행 성공
- [Korean Paper]도로공사, 절묘한 발행 타이밍…노련미 빛났다
- [Korean Paper]한국도로공사, 5억달러 글로벌본드 발행 성공
- [Korean Paper]수출입은행, 국내 증권사 2곳 선정한 까닭은
- [Korean Paper]한국도로공사, 글로벌본드 프라이싱 돌입
- 한화생명, 6월 후순위채 발행한다
- [Rating Watch]삼성바이오로직스, 고성장 모터 달았다…AA급 '껑충'
- 한국물 시장 줄줄이 프라이싱 연기…발행사 '고심'
- [Korean Paper]한국도로공사, 글로벌본드 발행 채비…1년만에 복귀
- 한국물 시장의 '포르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