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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임원 미세변동 CSO·CFO직 신설 재무·리스크관리 등 실무책임자 내부승진…기존 CRO는 CSO로 이동

한희연 기자공개 2022-01-26 08:13:40

이 기사는 2022년 01월 25일 13:5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카카오뱅크가 최고전략책임자(CSO), 재무총괄책임자(CFO) 직을 신설한다. 지난해 상장사로 거듭난 데다 조직과 자산이 점점 커짐에 따라 각 업무를 총괄하는 임원직을 만들어 전문성을 강화하려는 행보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최근 김석 CSO와 이철 CFO, 이지운 위험관리최고책임자(CRO)를 선임했다. 이들 세 임원들은 24일부터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신규 선임된 김석 CSO는 직전 카카오뱅크 CRO를 역임했던 인물이다. 이번 인사를 통해 CSO로 보직으로 옮기게 됐다. 김석 CSO는 SC제일은행에서 리스크관리본부 상무를 지내다 카카오뱅크에 합류했다.

그동안 카카오뱅크는 전략을 총괄하는 CSO 자리를 따로 만들지 않고 김광옥 부대표가 이를 겸직해 왔다. 하지만 조직규모가 커짐에 따라 관련 의사결정을 내려야 할 일이 많아졌고 신경써야 할 세부적인 부분이 늘어났다. 따라서 CSO 업무를 전담할 임원 자리가 필요했다.

CSO 자리를 신설하면서 공석이 된 CRO 자리에는 이지운 전 신용리스크정책팀장이 내부승진했다. 새로 선임된 이지운 CRO는 SC제일은행에서 리테일금융리스크부장을 지내다 카카오뱅크에 합류, 리스크관리업무를 수행해온 전문가다.

신임 이철 CFO는 임원 선임 이전에도 카카오뱅크 자금팀과 재무관리팀장으로 실질적인 재무총괄 업무를 담당해 왔다. 상장 이후 투자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 기회도 늘어나고 자산 성장에 따라 전반적인 은행 재무관리 역량 중요도가 높아지면서 카카오뱅크는 재무관리 업무 총괄 임원직을 따로 신설하기로 했다.

이철 CFO의 경우 이전에도 팀장급으로서 실질적으로 재무관리 역할을 수행해 왔으나 내부승진을 통해 임원으로 이름을 올리면서 형식 또한 '재무총괄'로 맞춰졌다. 이철 CFO는 과거 한국투자금융지주 경영관리실에서 근무하다 카카오뱅크로 자리를 옮긴 케이스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기존 최고개발책임자(CDO)의 명칭을 최고연구개발책임자(CRDO)로 변경했다. 지난 14일부로 이 자리에 신규 선임된 안현철 CRDO의 임기가 시작됨과 동시에 임원 명칭에 일부 변화를 준 것이다.

이로써 사외이사를 제외한 카카오뱅크의 임원은 18명이 됐다. 카카오뱅크는 윤호영 대표와 김광옥 부대표, 김주원 기타비상무이사 외에 각 부문을 담당하는 임원 15명을 두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개개인의 임원임기에 따라 수시로 임원명단을 미세조정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민경표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안현철 최고연구개발책임자(CRDO), 신재홍 최고정보책임자(CIO), 유경선 대외협력담당 총괄을 신규선임했고 신희철 최고인사책임자(CHRO), 정규돈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연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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