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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상반기 조직개편 단행…디지털·ESG 혁신조직 신설 데이터 사업역량 제고 및 중기 ESG경영 지원, 코로나 치유에 조직역량 집중

김규희 기자공개 2022-01-28 08:17:22

이 기사는 2022년 01월 27일 13:0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용보증기금이 상반기 정기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고객들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혁신센터와 ESG금융센터를 신설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용보증기금은 이날 2022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실시하고 코로나19 피해 중소·중견기업과 소상공인 등 취약부문에 정책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용보증기금은 올해도 확장적 보증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다. 지난해 장기간 이어진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보증총량을 역대 최대 규모인 78조9000억원으로 늘렸는데 올해는 80조3000억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번 상반기 조직개편은 혁신조직 신설에 방점을 뒀다.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새로운 고객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혁신센터와 ESG금융센터를 설치하고 전문인력을 확충했다.

디지털혁신센터 신설에는 윤대희 이사장 의지가 크게 반영됐다. 윤 이사장은 신용보증기금이 추진하는 모든 사업의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디지털 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는 의지가 강하다. 이를 위해 빅데이터 플랫폼 활성화 등 데이터 사업역량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

디지털혁신센터는 경영기획부문 ICT전략부 아래 설치됐다. 기존 ICT전략부에서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었지만 한층 높은 데이터 사업역량 발휘를 위해 빅데이터 플랫폼 활성화 및 디지털 전환을 전담하는 센터를 만들었다.

45년간 축적해온 딥데이터와 분석역량을 바탕으로 AI 기반의 기업분석시스템을 활용해 수요자별로 특화된 경영개선 솔루션 제공 및 대안 신용평가 개발 등 업무를 맡을 전망이다.

ESG금융센터는 기존 ESG금융팀을 센터급 격상을 통해 만들어졌다. 신용사업부문 신용보증부 아래에 설치됐다. 중소기업의 ESG금융 지원을 위한 특화 센터다.

녹색·디지털분야 등 미래성장성을 갖춘 기업의 연구개발(R&D), 사업화, 성장 등 단계별 특화 보증을 제공하는 등 미래혁신산업 지원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신용보증기금은 그동안 늦어졌던 임원 인사도 최근 단행하면서 새 경영진 구성을 마무리했다. 신임 전무이사에 김충배 상임이사를 선임하고 한영찬 서울서부영업본부장과 조충행 전 금융위원회 금융공공데이터담당관을 상임이사로 임명했다.

김 신임 전무는 1964년생으로 성남고(서울), 중앙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90년 신용보증기금에 입사했다. 경영기획부 본부장, 자본시장영업본부장, 경기영업본부장, 서울서부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2020년 2월부터 신용사업부문 상임이사로 재직해왔다.

1965년생인 한영찬 신임 상임이사는 군남고와 전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1년 신용보증기금에 입사, 4.0창업부장, 미래발전기획단장, 신용보증부 본부장, 호남영업본부장, 충청영업본부장, 서울서부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조 신임 상임이사는 1963년생으로 공주고, 홍익대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금융위원회 은행과 및 서민금융과 사무관, 행정인사과 팀장, 금융공공데이터담당관(과장급) 등을 지냈다.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코로나19가 남긴 지난 2년 간의 상처를 치유하고 새 살을 돋우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경제활력 복원과 혁신성장 지원을 통해 완전한 경제 정상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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