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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신약' 온코크로스, 예심 청구 앞두고 프리IPO 작년 말 기준 142억 현금성 자산

임정요 기자공개 2022-05-03 08:00:05

이 기사는 2022년 05월 02일 08:3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AI 기반 신약개발사 온코크로스(Oncocross)가 프리IPO 펀딩을 진행하고 있다. 6월로 계획 중인 코스닥 IPO 예심청구를 앞두고 마지막 자금 조달로 보인다. 온코크로스는 현시점 'AI 신약'으로 묶이는 비상장 회사들 중 가장 타임라인이 앞서 있다. 신테카바이오 이후로 3년 만에 AI신약 회사 상장 사례가 나올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모인다.

온코크로스는 2015년 6월 김이랑 대표가 설립했다. 김 대표는 조선대 의과대 학사, 울산대 의학과 석사,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박사를 졸업했다. 미국 스탠포드, 하버드에서 각각 연구교환학생을 했으며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전임의로 근무했다. 의사 일을 하던 중 약의 대상 적응증을 다양화시킬 수 있는 시장을 보고 창업에 이르렀다.

온코크로스는 작년 12월 기평심사기관인 이크레더블과 SCI평가정보에서 각각 A, BBB 등급을 받았다. 기술성평가 등급 만료 기한인 6월 중순 전에는 코스닥 예심 청구와 함께 프리IPO 펀딩도 완료할 계획이다.

온코크로스 관계자는 2일 "정확한 모집액은 미정이나 대표이사 지분율 방어를 위해 보수적으로 조달하려 한다"고 했다. 김이랑 온코크로스 대표는 작년 말 기준 회사 지분 24%를 보유중이다.

회사는 2020년 9월 진행한 시리즈 B에서 165억원을 조달했다. 이어 2021년 초 상장주관사인 NH투자증권을 대상으로 20억원어치 RCPS를 발행했다. 같은 해 4월 대웅제약으로부터 10억원 SI 투자를 받았다. 이 때 포스트밸류가 1110억원이었다. 온코크로스는 2021년 말 기준 약 160억원(단기금융자산 포함)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중이다.

상장이 이뤄질 경우 2019년 12월 상장한 신테카바이오에 이어 두번째 AI신약개발 상장사가 된다. 기존 타임라인이 앞서 있던 스탠다임(Standigm)의 경우 작년 9월 기술성평가를 탈락한 후 자체 신약 파이프라인을 키우고 있다.

온코크로스는 설립부터 세포연구 및 동물실험을 할 수 있는 연구실을 갖추고 시작한 것을 차별점으로 강조하고 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신약이 될 약물을 스크리닝 및 개발중이다. 회사는 에스티팜, 제일약품, 한국파마, 대웅제약, 씨클리카(Cyclic), 4P파마(4P Pharma)등에 기술이전 및 용역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작년 매출은 1억원이다.

회사는 작년 하반기 FDA에서 췌장암 치료제 임상1상 계획을 승인받았다. 아산병원에서 전이성 췌장암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클로르페네신카르바민산(근육이완제)와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췌장암 전이 방지 효능 및 안전성을 확인하고 있다. 사이토젠(CytoGen)과 공동개발하는 건이다.

더불어 올 초 호주에서 암악액질(암으로 인한 대사불균형) 환자 24명을 대상으로 하는 'OC514'의 임상1상을 시작했다. 국내에선 OC514 판권을 한국파마에 이전했다. 한국파마는 식약처에 임상2a상 신청 후 보완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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