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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Paper]한국도로공사, 글로벌본드 프라이싱 돌입3년물 T+120bp 제시…5월 FOMC 이후 첫 한국물

김지원 기자공개 2022-05-11 15:32:02

이 기사는 2022년 05월 11일 14:3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도로공사가 글로벌본드(144A/Reg S) 발행을 위한 북빌딩에 돌입했다. 한국도로공사가 공모 달러채를 조달하는 건 작년 5월 이후 1년 만이다.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11일 오전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채권 발행을 공식화하고 투자자 모집을 시작했다. 트랜치는 3년물 고정금리부채권(FXD)으로 구성했다. 당초 3년물과 5년물을 놓고 고민했으나 투자자 수요 등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3년물을 택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비대면 로드쇼를 마치고 시장 모니터링을 시작했다. 프라이싱 돌입 시점을 검토하던 한국도로공사와 주관사단은 전일 대비 미국 국채 금리가 다소 떨어진 틈을 타 11일 투자자 모집에 나섰다.

이니셜 가이던스는 3년물 미국 국채 금리에 120bp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했다. 발행 규모는 5억달러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프라이싱은 유럽과 미국을 거쳐 국내 시각 기준 12일 새벽께 마무리될 전망이다. 11일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은 변수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조달로 1년만에 공모 달러채 발행을 재개했다. 작년 5월 5억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를 지속가능채권 형태로 발행해 최저 스프레드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2019년과 2020년에는 스위스프랑채권, 캥거루본드 등 이종통화 시장에 집중했으나 작년 달러채의 금리 경쟁력이 부각되자 3년 만에 달러채 발행을 재개했다.

한국도로공사는 미국의 5월 FOMC 이후 한국물 시장을 찾은 첫 주자다. 다음 주 중순 한국수출입은행이 글로벌본드 발행을 준비 중인 만큼 한국도로공사의 프라이싱 결과로 글로벌 투자자들의 투심을 미리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의 국제 신용등급은 AA급 수준이다. 무디스와 S&P는 한국도로공사에 각각 Aa2, AA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이번 딜은 BoA메릴린치, BNP파리바,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HSBC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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