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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데이터 판독 서비스로 연 20% 성장" 이병일 헬스허브 대표 "작년 85억원 매출...하반기 상장 예심 청구"

홍숙 기자공개 2022-05-11 08:22:47

이 기사는 2022년 05월 10일 16:5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012년 설립된 헬스허브는 원격판독 플랫폼 'HTelerad'을 구축해 영상데이터 판독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플랫폼을 발판삼아 10여년 동안 회사는 약 150여명의 영상의학과 전문의와 17억장 규모로 의료 영상 데이터를 판독할 수 있는 기술역량을 갖추게 됐다. 이병일 헬스허브 대표를 만나 영상의료데이터를 기반으로 호환 가능한 헬스케어 데이터 클라우드 '다이콤링크' 통한 헬스허브의 사업 방향성에 대해서 들어봤다.

-의료데이터라는 개념이 생소할 당시 헬스허브를 창업한 계기는.

▲미래의 의료는 개인맞춤형이라고 생각했다. 개인맞춤형의료가 구현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의료데이터다. 단순한 의료데이터가 아니라 '활용가능한' 의료데이터다. 우리는 영상 의료데이터를 시작으로 각종 의료데이터를 활용 가능하도록 정제하는 일에 힘써 왔다.

-헬스허브의 비즈니스모델을 IR 관점에서 한 문장으로 설명한다면.

▲실제 의료서비스에 반드시 필요한 데이터와 서비스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회사다.

-실제 의료서비스에 필요한 데이터는 무엇인가.

▲영상 의료데이터(X-레이, MRI 등)와 병원 전자의무기록(EMR) 등을 호환 가능한 데이터로 만드는 것이 우선 과제다.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모든 병원과 개인의 헬스케어 데이터를 자유롭게 유통 및 공유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다.

-회사의 보유한 핵심 플랫폼 '다이콤링크(DICOMLINK)'는 무엇인가.

▲다이콤링크는 클라우드 기반 통합 의료정보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을 통해 의료 영상데이터를 편리하게 진료에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의 핵심 기술은 국제 의료데이터 규격에 맞게 데이터를 정제하는 것이다. 정제된 데이터는 개인, 의료진, 병원이 자유롭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다이콤링크는 여러 하위 플랫폼으로 구성돼 있다. 의료영상을 네트워크를 통해 다른 장소에 있는 영상의학과 전문의에게 판독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원격 판독 플랫폼 'HTeleRad'를 첫 출시했다. 이후 △개인 의료 영상 보관 플랫폼 'HScan' △AI 기반의 골연령 측정 시스템 'BoneAge A.I' 등을 연이어 내놓았다. 다이콤링크는 이들 솔루션을 모두 아우룰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의료정보 플랫폼이다.

-다이콤링크의 수익 모델은 무엇인가.

▲다이콤링크를 통해 영상 판독 서비스에 대한 건당 수수료를 과금한다. 작년 기준 매출은 85억원이다.

-작년 가장 큰 성과는 무엇인가.

▲다이콤링크 중 하나인 솔루션 'HPACS'을 출시해 신규 고객을 확보한 점이 가장 큰 성과다. HPACS는 다양한 영상장치(Modality)들로부터 획득한 의료영상 데이터를 특별한 프로그램을 설치 없이 확인할 수 있는 앱이다.

-C-레벨 임원들을 소개한다면.

▲최고의학책임자(CMO)는 김성현 의사회 의장이다. 김 CMO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영상의학과 교수를 역임한 뒤, 휴먼영상의학센터 대표원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김기풍 대표이사(CEO)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대우그룹 기획조정실 구조조정본부와 인피니트헬스케어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로서 상장을 주도했다.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나는 바텍독일법인장과 인피니트헬스케어 등에서 의료기기와 의료데이터 관련 업무를 수행했다.

-주요 재무적 투자자는.

▲타임폴리오자산운용, 프리미어파트너스, BNH인베스트먼트, LSK인베스트먼트, 디티앤티(DTNT), DS자산운용, NH투자증권, 신한벤처투자 등이 있다.

-최근 펀딩내역과 올해 안으로 추가 자금 조달 계획이 있나.

▲작년 4월 860억원 밸류로 205억원을 시리즈 B 단계로 투자유치했다. 올해 구체적인 투자 유치 계획은 세우지 않았다.

-현재 사업개발 현황과 연내 R&D 목표는.

▲플랫폼 '다이콤링크'를 통해 국내외 1200여 곳의 의료기관과 연결돼 있다. 이를 통해 의료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며 연평균 20%이상 성장했다. 올해 2분기 네이버 클라우드를 통한 국내서비스를 출시했다. 3분기 글로벌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다.

-국내외 피어그룹(peer-group)과 해당 회사 대비 차별점은 무엇인가.

▲기존 인피니트헬스케어와 같은 솔루션 회사들과 루닛, 뷰노, JLK, 딥노이드 등의 인공지능(AI) 기반 회사들을 피어그룹으로 볼 수 있다. 우리는 다이콤링크를 기반으로 정제된 의료데이터 기술력을 보유했다. 국내 기업중 유일하게 네이버 클라우드,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글로벌 플랫폼과 협력해 의료데이터의 유기적 연결고리를 만들 수 있는 회사라고 생각한다.

-상장 계획은.

▲하반기 예비심사 청구를 준비하고 있다. 이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년 초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향후 글로벌 비즈니스 파트너 및 모델 발굴에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외 의료인공지능기업과도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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