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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토어 IPO]'하락장 극복 힘겨웠다' 공모가 밴드 하단 하회할듯수요예측 기간 증시 폭락…기관 투심 급격하게 얼어붙어

강철 기자공개 2022-05-10 17:43:29

이 기사는 2022년 05월 10일 17:3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원스토어의 공모가가 밴드 하단보다 낮은 수준에서 정해질 전망이다. 수요예측 기간 중에 증시가 급락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원스토어는 지난 9일부터 이틀간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매입 수요를 조사했다. 전체 공모 주식수의 75%에 해당하는 499만5000주에 대해 매입 주문을 받았다. 공모가 밴드는 3만4300~4만1700원을 제시했다.

시장은 금리 상승 여파로 급락하고 있는 국내 증시를 거론하며 원스토어가 기대하는 수준의 수요를 모으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을 제기했다. 원스토어보다 일주일 앞서 수요예측을 실시한 SK쉴더스가 상장을 철회한 것은 흥행 전망을 어둡게 만드는 요인으로 꼽혔다.

이틀간의 입찰 수요를 집계한 결과는 예상대로 만족스럽지 않았다. 매입을 신청한 수량과 주문 건수 모두 원스토어가 당초 기대한 예상치를 하회했다. 기관 투자자가 제시한 가격도 밴드 하단쪽에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감안할 때 공모가는 밴드 하단인 3만4300원보다도 낮은 수준에서 정해지는 것이 유력해 보인다.

수요예측 기간에 국내 증시가 폭락한 것이 흥행 실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2596.5에 장을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가 2600선을 하회한 것은 2020년 11월 30일 이후 약 1년 5개월 만이다. 미국의 기준금리 0.5% 인상(빅스텝)을 비록한 여러 악재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공모주 투자 심리가 급격하게 얼어붙었다.

단가가 밴드 하단인 3만4300원으로 정해지면 원스토어는 약 1620억원의 운영자금을 확보한다. 구주 매출에 나서는 SKS키움파이오니어PEF가 손에 쥐는 자금은 약 660억원이 될 전망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현재 주관사단에서 최종 입찰 결과를 집계하고 있긴 하나 분위기가 좋지는 않아 보인다"며 "밴드 하단보다 낮은 가격으로 상장을 진행할 수도 있고 최악의 경우 철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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