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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G파트너스, 5년전 인수한 '오토플러스' 판다 희망 거래액 3000억 안팎, 주관사 통보 임박

임효정 기자공개 2022-05-13 07:45:50

이 기사는 2022년 05월 12일 13:3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VIG파트너스가 포트폴리오 기업인 오토플러스의 매각을 추진한다. 2017년 경영권 인수과 함께 신규 자금을 투입한지 5년 만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VIG파트너스는 오토플러스 매각을 위해 주관사 선정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진다. 복수의 외국계 IB를 대상으로 선정 절차를 진행했고 다양한 논의 끝에 현재 내부적으로 최종 결정을 내린 것으로 파악된다. 조만간 해당 주관사에 이를 통보하고 본격적인 매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희망 거래 가격은 3000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최근 중고차 수요가 증가한 데다 업계 1위인 케이카가 코스피 시장에 입성하면서 시장 분위기도 우호적이라는 점에서 흥행이 예상된다.

2000년 설립된 오토플러스는 비대면 중고차 브랜드 ‘리본카’를 포함해 온·오프라인으로 차별화된 품질의 직영중고차를 판매한다. 지난해 9월30일을 합병기준일로 연결대상 종속기업인 오토플러스서비스와 오토플러스커머스를 흡수합병했다.

VIG파트너스는 2017년 4월 오토플러스 지분 100%를 인수했다. 거래액은 600억원 규모다. 신규 투자금 500억원까지 포함해 총 투자액은 1100억원이다. 기존 대주주였던 김득명 대표도 오토플러스 인수를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에 일부 출자했다. 2017년 9월엔 폭스바겐 국내 딜러사인 클라쎄오토를 볼트온 하기도 했다.

오토플러스는 VIG파트너스의 3호 펀드에 담긴 포트폴리오다. 보고펀드에서 VIG파트너스로 이름을 바꿔 달고 처음으로 조성한 펀드이기도 하다. 3호펀드는 2016년 7000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당시 20곳의 기관으로부터 출자를 받았다. 오토플러스는 좋은라이프(현 프리드라이프)에 이은 두 번째 투자처다. PNC랩스, 푸디스트, 본촌치킨 등도 3호 펀드로 투자한 포트폴리오다.

오토플러스는 VIG파트너스가 인수한 이후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 2017년 1394억원이었던 매출액(개별기준)은 지난해 2126억원으로, 처음으로 2000억원을 돌파했다. 2017년부터 3년 연속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오토플러스는 2020년에 2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5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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