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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y Watch]이삭엔지니어링, 이연 매출 반영 속도 "재도약 원년"전년비 66.6% 증가, 2차전지 산업 수주도 늘어…변전소 포함 공공부문 확대 예고

신상윤 기자공개 2022-05-23 08:23:25

이 기사는 2022년 05월 19일 10:5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전문기업 '이삭엔지니어링'이 올해 들어 기존에 수주했던 사업들을 매출로 본격 인식하기 시작했다. 상장 원년이던 지난해 반영되지 못했던 매출이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사업부문 재편 등에 힘입어 수익구조도 안정화했다. 흑자 전환에도 성공하며 디지털 트윈과 같은 차기 성장 동력을 발굴해 기업가치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코스닥 상장사 이삭엔지니어링은 올해 1분기(연결 기준) 매출액 155억원, 영업이익 2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66.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흑자 전환한 16억원으로 집계됐다.

2007년 1월 설립된 이삭엔지니어링은 제조업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기업공개(IPO)에 성공하면서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다만 인력 확충과 연구개발(R&D) 확대 등으로 수익성은 뒷걸음질했다. 지난해 확보한 계약 수주액만 580억원이 넘었음에도 일부 공사 프로젝트의 매출 인식이 올해로 이연됐던 탓도 있다.

실제로 지난해 인식되지 않았던 수주는 올해 매출로 반영되기 시작했다. 올해 1분기 실적 개선의 이유다. 매출의 상당 부분을 주력인 산업화 자동화 솔루션 등 시스템 통합 매출이 차지하고 있는 것도 경영 환경에 문제가 없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와 관련 올해 1분기 말 기준 수주잔액은 약 378억원이다. 올해 2월과 3월에도 주요 고객사인 SK하이닉스로부터 각각 82억원, 62억원 규모의 시스템 자동제어 관련 공사를 수주하는 등 일감은 늘어나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속도가 붙은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도 새로운 기회라는 입장이다. 특히 2차전지 산업의 투자가 늘면서 이삭엔지니어링도 바빠졌다. 최근 전기차 배터리 산업 등에 대한 국내외 투자가 급격히 늘면서 이삭엔지니어링의 새로운 먹거리가 된 탓이다.

지난해부터 국내 주요 배터리 제조사 및 장비사 등으로부터 자동화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삭엔지니어링은 올해 매출액의 20% 이상을 배터리 산업에서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공공부문도 올해 본격적으로 문을 두드리고 있다. 이삭엔지니어링은 자동화 솔루션 기술에 사물인터넷(IoT) 기술 등을 접목해 공공부문에서 안정적인 매출원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공기질, 수질 등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정수사업소 디지털 트윈 시범 구축' 사업 등을 발판 삼아 관련 분야의 디지털 전환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초고압 변전 설비 예방 진단 시장 진입을 위해 준비했던 노력도 연내 가시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삭엔지니어링은 이르면 올해 하반기 관련 사업의 발주처 승인이 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통해 전국 변전소 예방 진단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삭엔지니어링은 연초 조직 개편을 통해 인력 재배치와 프로젝트 진행의 효율성을 높였다. 디지털 트윈 사업을 총괄할 디지털팩토리본부의 통합 출범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수익 구조 개선에 중점을 둔 이번 개편으로 안정적인 흑자 전환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삭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올해는 반도체와 철강, 배터리 등 산업에서 자동화 관련 수주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며 "디지털 트윈과 산업용 IoT, 제품 수명주기 관리(PLM) 등 시장에서 사업 균형을 이뤄 한 발 더 재도약하는 원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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