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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조 조달 '토스', 투자유치 어디까지 왔나 국내외 사모펀드·보험사·증권사·시중은행 텀싯 제출, 협의 통해 최적 조합 선택 예정

이명관 기자공개 2022-05-23 14:20:45

이 기사는 2022년 05월 20일 17:2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토스'를 운영중인 비바리퍼블리카가 최대 1조원의 자금을 조달 중인 가운데 국내외 사모펀드는 물론 국내 금융기관들까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제안받은 조건을 검토한 이후 투자에 참여할 기관을 최종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23일 IB업계에 따르면 비바리퍼블리카는 최근 주관사를 통해 투자조건을 담은 텀싯(Term Sheet)을 받았다. 텀싯은 재무적 투자자(FI)와 전략적 투자자(SI) 다수가 참여했다. FI는 국내외 사모펀드가 고르게 참여했다. SI는 국내 금융기관으로 보험사와 증권사, 시중은행 등이 관심을 드러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투자조건을 검토해 최종적으로 이번 라운드에 참여한 투자자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투자유치의 조달금액은 최대 1조원이다. 해당 자금은 자회사 사업 확장에 활용될 예정이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자회사로 △토스인슈어런스(100%) △토스증권(100%) △비바리퍼블리카 베트남(100%) △토스페이먼츠앤코(50%) △토스페이먼츠(100%) 등을 두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구속력이 없은 텀싯으로 해당 조건을 기반으로 협상을 벌이고 있다"며 "투자밸류와 규모 등을 종합력으로 고려해 최적의 조합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단 다수의 FI와 SI가 관심을 드러내면서 현재까지 분위기는 우호적인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변수는 밸류다. 기관마다 상이하게 비바리퍼블리카에 대한 밸류를 산정했기 때문이다. 최근 녹록치 않은 시장 상황이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결과적으로 밸류의 점접을 찾는 게 숙제로 남은 모양새다.

최근 시장 상황은 상장을 앞둔 스타트업에게 좋은 편은 아니다. 국내외 시장 자체가 침체돼 있다고 보면 된다. 나스닥 지수는 2000년에 없었던 강력한 악재들이 겹치면서 크게 하락했다. 지난 6개월 동안의 나스닥 지수는 27% 가량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도 작년 말까지 1000선을 넘어섰는데, 올해 들면서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800선까지 하락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2015년 간편결제 서비스 토스를 출시하면서 시장에 등장했다. 지난해 토스증권, 토스뱅크를 출시하면서 금융업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여놨다. 여기에 쏘카로부터 타다의 운영사인 브이씨엔씨(VCNC)를 인수하면서 모빌리티 사업에도 참여했다.

2020년 기업가치 2조3000억원을 인정받아 유니콘기업 반열에 올랐다. 국내 핀테크 스타트업으로는 최초 유니콘기업이라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투자 당시 비바리퍼블리카 기업가치가 300억~400억원 내외였던 걸 감안하면 엄청난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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