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경하이테크, R&D센터 신설…특수필름 강화 조직 통합 '공정·제품' 개발 시너지 극대화, 하반기 갤럭시 폴더블폰에 적용
강철 기자공개 2022-05-23 15:49:12
이 기사는 2022년 05월 23일 15:4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굴지의 폴더블 디스플레이 특수필름 개발사인 세경하이테크가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위한 통합 'R&D센터' 운영을 본격 시작한다.세경하이테크는 23일 경기도 수원 2공장에서 R&D센터 오프닝 세레모니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영민 세경하이테크 대표를 비롯해 수십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영민 대표는 "최근 유례없는 인플레이션을 비롯해 경제와 산업 전반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술 경쟁력이야 말로 생존을 위한 필수 도구라고 생각한다"며 "새로운 조직과 환경에서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세경하이테크가 되자"고 말했다.
세경하이테크는 그동안 R&D 조직을 공정기술을 담당하는 1공장과 제품기술을 개발하는 2공장으로 따로 운영했다. 이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은 보다 혁신적인 시너지 창출을 위해서는 R&D 역량을 한곳에 결집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2공장을 R&D 전용 시설로 리모델링해 새롭게 R&D센터로 오픈했다.
R&D센터 신설에 맞춰 조직 개편도 실시했다. 세경하이테크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데코필름과 글라스틱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자인 파트를 개발팀으로 승격했다. 이를 통해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 개발을 위한 환경을 조성했다.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위한 석박사급 인력 충원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소한 R&D센터에서는 100여명의 연구 인력이 근무할 예정이다. 지속적인 연구환경 개선과 성장 동기 부여를 통해 지금보다 많은 우수한 인재를 계속해서 확보한다는 목표를 잡았다.
한편 세경하이테크는 폴더블 기기에 적용되는 특수필름을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 폴더블폰에 적용할 예정이다. 모든 갤럭시 폴더블폰에 특수필름을 납품하는 등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으로도 미래 시장을 창출하는 다양한 폴더블 디스플레이용 기기에 대응하기 위해 R&D 투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사랑의열매' OCIO, NH증권 수성 여부 촉각
- 다올운용 라인업 확대 '총력'…해외재간접 펀드 출시
- [스튜어드십코드 모니터]브이아이운용, 현대엘리 표대결서 이사회측 손들었다
- [스튜어드십코드 모니터]다올운용, 삼성전자 이사 후보 '리스크 관리 미흡'
- [성과연동 펀드판매 확산]당국 눈치보며 쉬쉬…법령해석 재확인후 '본격화' 조짐
- [동구바이오제약 신사업 전략]캐시카우만으론 역부족, 벌크업 기반 '오너 보증 차입'
- [LK삼양 뉴비기닝]그룹 오너 구본욱의 변신, 경쟁력 강화만 본다
- [루키 바이오텍 in market]김권 셀비온 대표"경쟁약 넘는 효능, 품목허가 꿈 도전"
- [Policy Radar]바이오시밀러 문턱 낮춘 유럽, 비용·경쟁 판이 바뀐다
- [보험사 IFRS17 조기도입 명암]MG손보, 자본잠식 벗어났지만 결손금 두 배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