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파이낸스

[상생금융 명가 신협]“신뢰·존중·희망, 조합원이 행복한 신협 만들 것”(16)정지왕 서울신목신협 이사장 "함께 잘 사는 지역공동체가 목표"

고설봉 기자공개 2022-06-16 08:00:09

[편집자주]

신용협동조합은 올해 창립 62돌을 맞았다. 1500만명에 달하는 조합원 및 고객들과의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자산 125조원 규모 대한민국 대표 금융협동조합으로 성장했다. 한국을 넘어 세계신협협의회 이사국, 아시아신협연합회 회장국으로 발돋움했다. 더벨은 신협을 이끌어가는 리더들을 만나 신협이 추구하고 있는 나눔경영과 포용금융 사례들을 조명해본다.

이 기사는 2022년 06월 08일 16:3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울신목신협은 2023년 창립 50주년을 맞는다. 50주년을 앞둔 신목신협은 초심으로 돌아가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재정비에 나섰다. 다가올 100년을 준비하는 정지왕 서울신목신협 이사장(사진)과 만나 비전과 전략을 들어봤다.

정지왕 서울신목신협 이사장은 “조합의 핵심가치는 조합원이라는 생각으로 신목신협을 경영하고자 한다”며 “조합원과 고객이 필요할 때 도움을 주고, 이익은 지역사회와 조합원에게 환원하는 조합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이사장이 신목신협 경영을 통해 궁극적으로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는 ‘잘사는 지역 공동체’다. 그는 “’신협의 중심은 언제나 사람입니다’라는 신협의 경영철학을 항상 몸에 새기며 실천하고 있다”며 “신목신협의 조합원이라면 못사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게 하는게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신목신협은 본업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2030년 자산총액 1조원을 목표로 영업반경을 넓히고 영업활동도 다변화 하고 있다. 최근에는 디지털금융 플랫폼을 통해 고객층을 더 두텁게 하고, 가계 및 소상공인 대출을 넘어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등으로 상품군도 다양화 했다.

정 이사장은 “디지털금융과 언택트 문화가 확산하는데 맞춰 다양한 금융상품을 개발해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저변을 넓혀 고객군을 다양화 하고 사업영역도 차츰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이사장이 그리는 도약은 단순히 수익을 많이 내 조합원에 배당하는 1차원적인 성장은 아니다. 신목신협은 지속적인 지역 내 사회·문화사업을 통해 문화적으로도 풍요로운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 이사장은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마음과 신뢰 없는 도약은 없다는 원칙을 가지고 조합원과 고객들께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며 “조합과 조합원 중심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조합원이 풍요롭고 행복한 신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풍요로운 조합을 만들기 위해 올해 신목신협이 올해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분야는 문화사업이다. 본점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와 5, 6층에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문화센터를 만들었다.

지하 1층은 운동(건강)테마 공간으로 꾸몄다. 기구필라테스, 요가, 노래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5층은 베이비·키즈 테마 공간으로 키즈카페를 운영할 계획이다. 6층은 시니어·배움·여유 테마 공간이다. 요리교실과 다양한 여가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 이사장은 “지역민들의 라이프사이클을 고려해 남녀노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강의를 개설하고 조합원과 함께 교감하는 문화공간을 형성할 것”이라며 “이미 시설은 모두 완성된 상태로 코로나19로 인해 개관을 미루고 있었다”며 “올 9월 전면 개방해 조합원과 고객들께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목신협 본점 6층 문화센터.

더불어 창립 초기부터 꾸준히 해오고 있는 복지사업도 더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수혜자 맞춤 복지를 위해 기존 사업들을 한층 정교하게 다듬었다. 조합원복지사업과 조합원교육활동, 소상공인을 위한 어부바플랜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정 이사장은 “자조, 자립, 협동이라는 3대 신협운동 정신을 항상 실천하고자 한다”며 “모두가 더불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지역공동체 내의 동반자 역할을 하면서 어려운 시련을 함께 극복하기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목신협의 대표 복지사업은 양천구 내 소상공인 대상 지원사업인 소상공인 어부바플랜이다. 또 신협중앙회 차원에서 전국적으로 추진하는 어부바멘토링도 활성화 했다. 신목신협만의 특색을 살려 양천구 지역아동센터와 협약해 경제적인 지원과 함께 정서적인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정 이사장은 “신목신협만의 특색을 살려 사업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 있는데, 주로 소상공인들이 필요로 하는 단말기, 간판, 입간판, 메뉴판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올해는 한층 더 정교하게 사업을 구상하고 있는데, 협약하고 있는 세무법인과 노무법인 등을 통한 자문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부바멘토링의 경우 한부모가정이나 생활이 어려운 아동들에 대한 교육활동인데, 우리는 문화체험, 테마파크 견학 등을 통해 정서적 친밀감을 높이고 있다”며 “직원들이 직접 멘토로서 아이들에게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목신협이 수상한 다양한 상들.

정 이사장은 “다양한 사업을 진행함으로써 꾸준히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신협의 기본 가치인 협동이라는 정신을 바탕으로 이익을 넘어 상생을 통한 복지사회 건설이라는 경영철학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정 이사장은 “다양한 기부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환원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조합원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신뢰·존중·희망을 바탕에 둔 합리적 사고와 배려·협력·조화의 윤리적 행동을 핵심가치로 삼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조합으로 지속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왕 이사장은 16년간 신목신협의 대표감사직을 맡아왔다. 올해 이사장 선거를 통해 당선됐고, 지난 3월부터 이사장 직을 수행하고 있다. 경선으로 진행된 선거에서 총투표자수 2829명(유효투표자수 2769명) 가운데 1424표(50.34%)를 받아 당선됐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