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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모니터]쓰리디팩토리, 메타버스 사업 '본격화'레알마드리드 플랫폼 오픈 한달만에 이용자 100만…2025년 시장 규모 300조 전망

이상원 기자공개 2022-06-16 07:11:12

이 기사는 2022년 06월 09일 15:4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쓰리디팩토리의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세계적인 축구클럽의 메타버스 플랫폼이 공식 오픈하며 이용자수 등 데이터를 확보해 나가면서다.

최근 상장 철회로 인한 악재를 딛고 내실을 다지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스포츠 전문 메타버스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쓰리디팩토리는 지난달 11일 스페인 축구클럽 레알마드리드의 메타버스 플랫폼을 공식오픈했다. 경기장과 역사관 등 구단내 다양한 콘텐츠를 담고 있다. 이에 이용자수는 2주만에 52만명에 달했다. 하루 평균 약 3만7000명이 방문한 셈이다. 운영 초반인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 이용자수는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쓰리디팩토리 관계자는 “현재까지 집계에 따르면 레알마드리드 플래폼 오픈 한달만에 이용자 수는 총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증가 추세에 있는 만큼 메타버스 사업이 올해는 실적에 크게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기에 내년초 FC바르셀로나의 메타버스 플랫폼도 오픈할 예정이다. 현실감있게 구현하기 위해 트로피 한개를 스캔하는 작업에도 2~3일이 소요된다. 그만큼 개발진은 현실감과 퀄리티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메타버스 플랫폼 업계에서는 월평균 활성 이용자수(MAU) 확보가 치열한 상황이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MAU를 보유한 제페토의 경우 약 2000만명에 달한다. 총 가입자수는 전세계 3억명을 넘어섰다.

쓰리디팩토리는 축구가 전세계 가장 인기있는 스포츠라는 점에서 MAU를 빠르게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레알마드리드의 경우 약 4억5000만명의 팬을 보유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러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스포츠클럽 메타버스 플랫폼 수주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의 전망치 역시 쓰리디팩토리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조사에 따르면 메타버스 시장은 올해부터 급격하게 성장해 2025년 매출 기준 규모는 2800억 달러(약 315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PwC는 시장 규모가 2025년 527조원에서 2030년 1700조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비 지출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2020년 10억원이던 연구개발비는 지난해 13억원 가량으로 늘렸다. 올해는 1분기에만 약 5억원 수준을 나타내며 투자 확대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나가고 있다.

이밖에도 서울시 메타버스 플랫폼을 현재 시범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청과 광장 등 주요 공간을 비롯해 정책 등과 연계된 컨텐츠를 포함하고 있다. 구체적인 오픈 시기는 협의중으로 올안으로 공식 운영을 시작한다.

지난달 쓰리디팩토리는 상장 철회를 결정했다. 올해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을 통해 내실을 다진후 내년에 다시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급락했던 주가도 점차 반등하고 있는 추세다. 상장 철회 당시 4000원대였던 주가는 한달 사이 7000대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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