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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젼바이오, 손승완 전무 영입…전략마케팅본부 신설 국내외 의료기기 업체서 15년 경력, 스톡옵션 2만주 부여

심아란 기자공개 2022-06-13 08:31:19

이 기사는 2022년 06월 10일 10:4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체외진단 업체 프리시젼바이오가 전략마케팅본부장 자리를 신설하고 손승완 전무를 영입했다. 손 전무는 삼성메디슨, 인튜이티브서지컬 등에서 글로벌 마케팅 역량을 쌓은 인사다. 그는 면역진단에서 임상화학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힌 프리시젼바이오에서 경쟁력 확보와 신사업 추진 등을 지휘할 전망이다.

손 전무는 5월부터 프리시젼바이오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서울대 화학과 학사, 생화학 석사를 취득하고 미국 켈로그경영대학원에서 MBA를 마쳤다. 이후 스트라이커, 삼성메디슨, 인튜이티브서지컬, 사이앱스 등 국내외 의료기기 업체에서 영업과 마케팅 경력을 15년간 쌓아올렸다. 네모파트너스 등 경영전략 컨설팅 분야에도 10년간 몸담았다.

인튜이티브서지컬 코리아 대표를 지낼 당시에는 수술용 로봇 보급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보여줬다. 인튜이티브서지컬은 글로벌 수술용 로봇 제조업체로 '다빈치'라는 제품으로 인지도를 쌓은 곳이다. 손 전무는 당시 다빈치 수술 건수를 4배 이상 늘리고, 수술 로봇 트레이닝 센터도 설립했다. 국내외 핵심 리더(Key Opinion Leader)들과 협업하고 학술 마케팅을 진행한 덕분이다.

삼성메디슨에서도 글로벌 마케팅을 담당하면서 미국, 중국, 인도, 브라질 등 주요 국가별 영업 전략을 수립했다. 프리시젼바이오의 김한신 대표와 이승훈 상무(CFO) 등 주요 임원은 삼성 출신으로 글로벌 감각을 가진 손 전무가 회사 성장을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프리시젼바이오 관계자는 "선진 회사의 헬스케어 마케팅 기법과 국가별 의료체계에 대한 높은 이해를 가지고 있다"라며 "손승완 전무는 글로벌 의료기기 회사에서의 성공 경험을 당사에 도입해 국내외 매출 성장을 가속화 해주길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프리시젼바이오 이사회는 8일 손 전무에게 2만주의 스톡옵션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잔여 주식매수선택권 물량 대비 3.74%에 해당하는 규모다. 권리 행사 기간 효력은 2년 후부터 4년간 유지된다.

프리시젼바이오는 2020년 12월 코스닥 상장 이후 신사업에서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지난해 동물용 임상화학 제품 'Exdia PT10V'를 출시했으며 올해는 사람용 제품 판매를 앞두고 있다. 하반기에는 동물진단 최대 시장인 미국 진출을 목표로 세웠다.

2009년 설립된 프리시젼바이오의 전신은 테라웨이브다. 창업자이자 최대주주였던 이진근 전 대표가 2014년 보유 지분을 아이센스에 팔면서 지배주주가 바뀌었다. 아이센스는 현재까지도 최대주주이며 지분율은 28.4%를 기록 중이다.

전문경영인인 김한신 대표는 2018년 회사에 합류했다. 김 대표는 삼성전자 의료기기 사업부와 삼성바이오에피스 등에서 경력을 쌓았다. 박종면 최고기술책임자(CTO), 황규연 진단개발팀장 등도 삼성 출신 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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