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인더스트리

오스템임플란트, 메디칼소프트로 '병의원 SI' 진출 치과병원 SI 시장선 이미 선두 입지, IT 매출처 확대 위해 M&A 단행

최은진 기자공개 2022-06-17 08:32:46

이 기사는 2022년 06월 16일 15:0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오스템임플란트가 메디칼소프트 인수를 통해 병의원 SI(system integration) 시장에 진출한다. 설립 이후 줄곧 치과병원을 대상으로 SI 사업을 추진하며 1위 입지를 다진 만큼 저변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1997년 디앤디시스템이란 사명으로 설립됐다. 치과병원을 대상으로 한 SI가 주된 사업이었다. 2000년 국내 최초의 임플란트 생산업체인 '수민종합치재'를 인수하며 오스템임플란트라는 사명으로 변경하고 지금의 골격을 갖추게 됐다.

임플란트 사업이 확장되면서 본업인 IT사업이 잘 드러나지 않았지만 여전히 명맥은 이어지고 있다. 관련 시장에서 점유율 1위 입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46억원으로 집계됐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연결기준 전체 매출이 연 8246억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IT 사업의 비중은 0.6%에 불과한 셈이다.


시장에서 그다지 주목받지는 않지만 신성장을 추진하는 오스템임플란트 입장에서는 놓칠 수 없는 사업이다. 이미 주력인 임플란트로는 해외 구석구석 진출하고 있기 때문에 더이상 사업을 확장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있다. 대안으로 치과 관련 의료기기는 물론 인테리어 사업으로까지 진출했지만 확장본능은 멈추지 않고 있다.

이에 주목한 게 IT 사업이다. 치과 대상으로만 하던 SI 사업을 병의원 등 메디칼 시장으로 넓힌다는 계획으로 메디칼소프트를 인수했다. 메디칼소프트는 상당히 작은 규모의 회사이다. 자산총액은 7억원, 직원수는 8명에 불과하다. 매출액은 연 7억원 안팎 정도다. 단 몇천만원의 영업이익을 거둬들이며 흑자기조만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1986년부터 약 40년간 사업을 하며 쌓은 업력과 노하우를 높이 평가하며 인수를 추진한 것으로 분석된다. 메디칼 SI 시장의 네트워크와 자산을 사들이며 비교적 수월하게 관련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는 계산이었던 셈이다.

다만 메디칼소프트 인수로 당장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지는 않는다. 오스템임플란트라는 브랜드 파워를 무기로 메디칼 시장에 진입한다는 게 목표지만 기존 중대형 업체들을 상대해야 하는 만큼 매출처를 다변화 시키는 데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치과병원 대상으로 SI 사업을 시작했고 여전히 작은 비중이지만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관련 업계 1위 자리를 이미 차지하고 있는만큼 메디칼소프트 인수를 통해 일반 병의원 SI 시장으로도 발판을 넓힐 계획이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