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인더스트리

케펠운용, '쉐라톤 디큐브시티 호텔' 리모델링 곧 완료 오피스 용도변경한 '스페이스K' 임차인 50% 확보, 7월 이후 나머지 모집

정지원 기자공개 2022-06-20 07:22:35

이 기사는 2022년 06월 16일 15:3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케펠자산운용이 '쉐라톤 디큐브시티 호텔'을 오피스로 리모델링한 '스페이스K' 준공을 앞두고 있다. 수도권 서부권역 수요를 끌어들여 이미 오피스의 절반 이상을 채운 것으로 나타났다. 케펠자산운용의 밸류에드(Value-add) 전략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는 평가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케펠자산운용은 오는 7월 스페이스K를 리뉴얼 오픈한다. 지난해 9월 제이알투자운용으로부터 인수한 신도림 쉐라톤 디큐브시티 호텔을 오피스로 개조한 건물이다.

임차인은 약 50% 정도를 이미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케펠자산운용 관계자는 "당초 8월 준공 예정이었지만 한 달 앞당겼다"며 "나머지 임차인에 대해선 계약을 한창 진행 중에 있고 준공 후 채워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도림 디큐브시티는 서울 구로에 위치한 지하7층~지상 42층 규모의 대규모 복합단지다. 대성산업이 자체 시행 및 시공으로 2011년 완공했다. 2013년 말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리테일(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 호텔, 오피스 부분을 각각 쪼개 팔았다.

당시 제이알투자운용이 '제이알 11호 리츠'로 오피스를, '제이알 12호 리츠'로 호텔을 각각 사들였다. 이듬해에는 '제이알 17호 리츠'를 세워 리테일을 인수했다. 이후 투자회수를 진행하면서 리테일 부분은 퍼시픽자산운용에 약 2500억원, 오피스 부분은 케펠자산운용에 약 1750억원에 매각했다.

그 뒤 호텔 매각도 추진했지만 코로나19로 호텔 경영환경이 나빠지면서 원매자를 찾지 못했다. 그러다 앞서 오피스 부분을 매입한 케펠자산운용이 호텔도 오피스로 개조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지난해 말 이를 사들였다. 케펠자산운용은 호텔 거래 종결 전 용도 변경 인가를 마치면서 인수 직후 바로 착공에 들어갔다.

쉐라톤 디큐브시티 호텔은 총 15개 층에 객실 257개, 스위트룸 12개, 회의실 12개 등 시설을 갖춘 5성급 호텔이었다. 이번 리모델링을 마치면 19개 층 약 5만㎡(1만5000평) 규모에 리테일 시설을 포함한 사무실이 탄생한다. 케펠자산운용이 2020년에 인수한 같은 건물의 저층부(9층~25층) 오피스를 포함하면 해당 건물은 총 지상 42층, 지하 8층, 연면적 약 9만3000㎡(3만평) 규모로 서울 서부권 최대 규모의 프라임 오피스가 된다.

케펠자산운용은 건물을 인수한 뒤 리모델링 등을 통해 자산 가치를 높이는 밸류에드 전략에 특화한 싱가포르계 부동산자산운용사다. 2020년 여의도파이낸스타워를 3000억원 초반대에 팔면서 700억원가량의 시세차익을 냈다. 지난해 6월에는 논현빌딩 매각에 성공해 상당한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준공될 스페이스K는 기존 5성급 호텔의 강점을 살려 리모델링 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호텔 라운지와 다이닝, 피트니스시설, 스파, 카페 등 공용시설을 유지 및 개선해 오피스 입주사와 방문객에 편의시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수한 입지와 교통 접근성 역시 오피스 수요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는 평가다. 서울 서부권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철 1호선과 2호선 환승역인 신도림역과 직접 연결돼 있다.

케펠자산운용은 이번 리모델링을 시작으로 관련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케펠자산운용 관계자는 "명동 소재 호텔 2곳의 매입을 앞두고 있다"며 "두 곳 모두 오피스로 탈바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