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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人사이드]서철수 대표, NH리츠 성공적 안착 주역설립 초기부터 꾸준한 성장 이끌어내…안정적 경영성과에 '재신임'

한희연 기자공개 2022-06-20 07:37:58

이 기사는 2022년 06월 17일 17:1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철수 NH농협리츠운용 대표(사진)가 2연임에 성공했다. 설립 초기부터 NH리츠의 수장을 맡아 회사를 안정적으로 이끌어온 공을 인정받았다. NH리츠는 NH농협금융의 비은행 강화 미션을 이끌 차세대 주자로 떠오르고 있다. 서 대표는 추가 임기를 부여받으며 진행중인 사업확장 계획을 연속성 있게 추진할 동력을 얻게 됐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NH금융은 전날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서철수 NH리츠 대표의 연임을 추천했다. 서 대표의 임기는 다음달 1일까지였는데 한차례 더 임기를 부여받게 됐다.

NH금융이 리츠회사를 설립한 것은 지난 2018년 7월이다. 지주의 100% 자회사로 지주 내 리츠사업단이 주도해 설립했다. 그룹 전반적인 비은행 수익원 다각화를 위한 투자였다. NH리츠운용을 설립시점에 서 대표를 외부에 전격 영입했다. 직전 한투신탁운용에서의 대체투자 전문성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서 대표는 한양대학교에서 회계학을 전공하고 건국대 부동산대학원에서 부동산금융투자 석사학위를 받은 인물이다. 산업은행 자금부, 프로젝트파이낸스실 등에서 근무 후 한국투자신탁운용으로 자리를 옮겨 SOC운용본부장, 실물자산운용본부 최고투자책임자(CIO) 등을 역임했다.

NH금융은 새로 만든 리츠 자회사 수장으로 서 대표를 전격 영입하며 "2006년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대체투자 관련 조직을 신설, CIO를 역임한 대체투자 전문가로 신설되는 NH농협리츠운용을 안정적으로 성장시키는데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서 대표는 NH리츠가 리츠시장에서 빠르게 안착하도록 하는데 상당부분 기여했다. NH리츠는 설립된 해 말에 사모리츠를 내놓고 다음해 12월에는 공모리츠 상장까지 이뤄내는 등 빠르게 시장을 장악하는 모습을 보였다. 2021년말 기준 5개의 리츠를 운용하고 있다. 이중 두개의 리츠가 상장됐다.

2018년 12월 내놓은 1호 리츠는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320억원 규모의 청남빌딩을 기초자산으로 한다. 청남빌딩은 공공기관이 전층을 임차하고 있어 안정적인 배당이 기대되는 곳이다.

2019년 5월에는 NH프라임리츠를 설립했고 2019년12월 유가증권 시장 상장에 성공했다. NH프라임리츠는 국내 프라임급 오피스에 투자한 펀드와 리츠의 수익증권, 지분증권등 부동산관련증권을 매입하여 운용하는 상품이다. 우량 임차인(높은 신용등급) 확보로 역시 안정적인 배당이 기대된다.

2호 리츠(NH올원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는 2019년 11월 설립했다. 이는 2021년 11월 유가증권 시장 상장에도 성공했다. 분당권역 랜드마크인 분당스퀘어를 기초자산으로 운용 중이며, 국내 유수의 IT기업이 임차 사용중이다.

3호 리츠(NH제3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는 2020년 1월 설립했다. 2개의 중형급 오피스(당산, 인계)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2개의 자산은 삼성그룹 계열사(생명, 카드, 화재 등)가 임차인으로 구성돼 있다.

5호 리츠는 2020년 12월 설립했다. 서울과 수도권 주요 도시로의 이동이 원활한 경기도 이천 도지물류센터를 기초자산으로 운용하고 있다. 삼성전자 가전부문의 물류를 대행하는 ㈜하나로티앤에스와 동원그룹 계열 물류회사인 동원로엑스㈜가 임차중이다. 특히 급성장하는 물류센터 수요증가에 따라 향후 지속적인 자산가치의 상승이 예상된다는 평가다.

서 대표는 리츠를 넘어 대체투자펀드 조성도 시도했다. 2020년 11월 금융위원회에 펀드 겸영 등록을 완료해 2021년 2월 펀드투자본부가 출범됐다. 그는 산업은행에서의 PF 업무 경험을 살려 인프라, 에너지섹터 등 기관투자자에게 적합한 대체투자 상품을 내놓는다는 목표다.

NH리츠의 초기 안착과 사업영역 확대 노력은 NH금융 전체의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 행보에도 상당부분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를 높이 평가해 이번 재연임 결정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NH금융은 서 대표의 재연임과 관련 “NH리츠 설립부터 현재까지 꾸준한 성장을 통한 손익 확대에 기여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사업을 연속성 있게 추진하고 안정적인 중장기 경영체제를 구축하여 사업기반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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