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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베스트, 벤처 조합 AUM 1조 돌파 '순항' 상반기 신규 펀드 2개 추가 결성…하반기 산재보험 GP 펀드 결성 '성장 박차'

김진현 기자공개 2022-06-28 08:01:37

이 기사는 2022년 06월 24일 13:4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터베스트가 신규 펀드를 결성하며 벤처조합 운용자산(AUM) 규모 1조원을 돌파했다. 사모투자회사(PEF)를 제외하고 벤처조합만으로 1조원을 넘기면서 순수한 의미의 대형 벤처캐피탈로 등극하게 됐다.

24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인터베스트는 이달초 신규 펀드 결성을 마무리 지었다. 인터베스트가 이달 신규 결성한 펀드는 약 200억원 규모다. 이번 펀드 결성으로 벤처조합 AUM '1조 클럽' 굳히기에 나섰다.

지난해말 인터베스트의 벤처조합 운용자산 규모는 9903억원이었다. PEF를 포함한 AUM은 1조2303억원을 기록했었다. 상반기 2개의 벤처펀드를 신규로 결성하면서 PEF를 제외한 벤처조합 AUM만으로 1조원을 돌파하게 됐다.

인터베스트가 이달 초 결성한 펀드는 '인터베스트WEB3투자조합'이다. 100% 민간 자금을 유치해 펀드를 결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펀드 명에는 개인화된 인터넷 기술을 의미하는 'Web3'가 포함됐다. 웹3 관련 기술인 블록체인, NFT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로 운용할 것으로 보인다.

인터베스트는 올해 2월 '인터베스트청년창업투자조합'을 결성하며 벤처조합 AUM 1조원을 넘겼다. 지난해 모태펀드 4차 정시 출자 사업 '청년창업' 부문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던 인터베스트가 민간 매칭을 통해 만든 펀드다.


인터베스트가 벤처펀드 AUM 1조원을 넘기면서 올해 국내 VC 중에서 1조원 이상의 벤처펀드를 운용하는 회사는 10곳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더벨의 2021년 벤처캐피탈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사모투자펀드를 제외한 순수 벤처펀드만으로 1조원을 넘긴 하우스는 지난해 8곳이었다.

상반기 인터베스트가 1조원을 넘겼으며 하반기 LB인베스트먼트도 1조 클럽 합류가 유력하다. 미래에셋벤처투자 등도 합류하게 된다면 올해 처음으로 벤처펀드 1조원 이상 하우스가 두 자릿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펀드 대형화 기조가 이어지면서 AUM 증가 속도가 빨라진 덕에 대형 벤처캐피탈 출현이 가속화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증시 부진이 겹치며 출자자들도 대형 벤처캐피탈 펀드 결성에 몰리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인터베스트는 올해 안에 만기가 돌아오는 펀드들도 있어 1조 클럽 사수를 위해 신규 펀드 결성도 이어갈 전망이다. 최근 산재보험기금 대체투자상품 위탁운용사로 선정됐기 때문에 하반기 대형펀드를 결성한다면 1조 클럽 내 이름을 지키는 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인터베스트는 상반기 2개 펀드를 추가하며 총 17개의 벤처조합을 운용하게 됐다. 펀드 수와 운용규모가 늘어나는 만큼 인력 보강 등을 통해 펀드 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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