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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분석]삼양식품 3세 전병우 대표, '77년생 좌우날개' 달았다'마케팅 전문가·지주사 임원' 사내이사 배치, 콘텐츠 사업 본격화

이우찬 기자공개 2022-06-29 07:35:29

이 기사는 2022년 06월 27일 13:3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양식품 오너 3세인 전병우 삼양애니 대표이사(삼양식품 전략운영본부장 이사)를 보좌할 이사회가 구성됐다. 1970년대생 외부 출신이 전진 배치됐다.

삼양식품의 전인장 회장과 김정수 부회장의 장남인 전 대표는 계열사 삼양애니를 이끌고 있다. 지난해 말 아이엠애니로 출발한 삼양애니는 지난 3월 현재 사명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이후 전 대표를 보좌할 외부 인재 영입을 타진하며 본격적인 사업 실행을 준비해왔다.

1994년생인 전 대표는 2019년 6월 삼양식품 해외전략부문 부장으로 입사해 경영수업을 받아왔다. 이듬해 6월 경영관리부문 이사로 승진했고 경영전략부문을 거쳐 현재 전략운영본부장을 맡고 있다. 전략운영본부는 전략기획팀과 해외지원팀, SCM(공급망관리)기획팀, 정보전략팀 등을 거느리고 있다. 전 대표는 이달 초 신생 계열사 삼양애니 수장에 선임됐다.

동시에 전 대표를 보좌할 이사진 진용도 드러났다. 1977년생의 김명진·양재호 사내이사가 배치됐다.

성균관대 노어노문 학사를 졸업한 김 이사는 마케팅 전문가로 통한다. 2003~2016년 CJ제일제당 HMR본부에서 근무했다. 2018년 메타브랜딩 이사, 2019~2020년 셈마케팅 디지털캠페인 본부장을 거쳤으며, 2020년 남양유업 마케팅전략본부장(상무)을 지냈다. 2020년 12월 삼양식품 마케팅본부장으로 영입된 그는 불닭면의 국내외 마케팅 강화를 이끌었다.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양 이사는 2002년 8월 외환은행 입행 이후 신용기획부, 외국고객부 등 주요 부서에서 경험을 쌓았다. 그는 하나은행 합병 이후에는 CIB그룹, 연금신탁그룹에서 총괄기획 업무를 수행한 기업금융 전문가다. 지난 2월 삼양내츄럴스 재무기획부문 이사로 영입된 이후 이달부터 삼양애니 사내이사를 겸직하게 됐다. 장재성 삼양식품 부사장 겸 삼양내츄럴스 대표와 외환은행에서 같이 근무한 인연이 있다

이사진 면면을 보면 마케팅 전문가와 재무 전문가를 배치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양애니는 커머스 기업으로 디지털 마케팅 역량 강화가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글로벌 콘텐츠 커머스, IT가 사업의 양대 축이다. 글로벌 플랫폼을 구축해 식품에서 출발해 비식품영역의 사업 카테고리를 확대해 식생활 서비스 솔루션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게 목표다.

삼양내츄럴스 임원을 겸직하는 양 이사의 선임은 지주회사 차원에서 삼양애니의 초기 사업의 안착과 재무안정성 관리를 두루 신경 쓰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삼양애니는 그룹 지주사인 삼양내츄럴스의 100% 종속기업이다. 삼양애니는 라면 기업 삼양식품을 중심으로 한 그룹의 외연을 확대할 선봉으로 꼽힌다. 전 이사의 경영 시험대이기도 하다.

삼양애니는 이사회 일원과 별도로 운영총괄(COO)로 강인구 이사도 영입했다. 1979년생의 강 이사는 성균관대 신소재공학 학사를 나와 2005~2017년 CJ ENM 중국 라이브 엔터테인먼트에서 일했다. 이후 블랭크코퍼레이션 신사업유닛 부장, 메이크어스 COO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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