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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 해외 PDF 운용사 '골럽·베어링·골드만' 낙점 각 500억 씩 출자 약정, 내달 실사 거쳐 최종 확정

김경태 기자공개 2022-06-28 08:08:43

이 기사는 2022년 06월 27일 11:1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공무원연금공단(이하 공무원연금)이 해외 대체투자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외 사모대출펀드(PDF)에 투자할 3곳의 위탁 운용사 후보자를 추렸다. 내달 실사를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27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공무원연금은 지난주 말께 해외 PDF 위탁 운용사 3곳을 내정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골럽(Golub), 베어링자산운용(Baring Asset Management), 골드만삭스(Golman Sachs)가 포함됐다.

앞서 공무원연금은 지난달 12일 해외 PDF 위탁 운용사 선정 공고를 냈다. 투자 기간은 최대 5년 내외, 펀드 만기는 최대 10년 내외로 한다. 공무원연금은 펀드 설정액의 50% 이내로 출자할 계획을 밝혔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내로라하는 글로벌 운용사 30여곳이 지원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3곳이 최종 후보자에 이름을 올렸다. 공무원연금은 내달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특별한 문제가 불거지지 않으면 최종 확정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공무원연금은 각 운용사에 한화로 500억원 정도씩 약정할 예정이다. 골럽과 베어링은 북미 기업에, 골드만삭스는 유럽 기업에 대출할 계획으로 전해진다. 펀드 자금으로 기업에 직접 대출하는 다이렉트 렌딩(Direct Lending) 방식으로 자금이 집행된다.

최근 금리가 급격하게 인상되는 상황에서 PDF는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는 투자로 분류된다. 자금을 융통해준 뒤 이자를 받는 구조라 사모투자펀드(PEF)보다 상대적으로 수익이 더 높지는 않지만 안정적이다.

공무원연금은 과거에도 해외 PDF에 투자한 경험이 있다. 2016년에는 HPS인베스트먼트(HPS Investment), 크레센트캐피탈그룹(Crescent capital group)을 위탁 운용사로 선정했다. 2017년에는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Apollo Global Management)와 서버러스캐피탈매니지먼트(Cerberus Capital Management)를, 2018년에는 알센트라(Alcentra Limited)와 블루베이에셋매니지먼트(BlueBay Asset Management)를 낙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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