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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bell League Table]펀드 대형화 지속...IMM인베스트, AUM 6조 시대 활짝3조 기록 한투파 벤처부문 1위, 소뱅·프리미어·아주IB 등 2조 클럽 입성

이종혜 기자공개 2022-07-01 11:01:14

이 기사는 2022년 06월 30일 16:1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상반기 신규 펀딩은 줄었지만 톱티어 운용사들은 시장 상황과 무관하게 펀드 대형화 흐름을 이어갔다. 그 결과 전체 운용자산(AUM) 규모는 오히려 늘었다. 2021년 상반기보다 7조원 이상 증가한 46조원에 달했다.

올 상반기에는 운용사별 AUM 격차가 심화되는 특징을 보였다. IMM인베스트먼트는 AUM 6조원을 넘어서며 1위 자리를 지켰다. 국내 벤처캐피탈 가운데 월등하게 높은 AUM을 기록하며 톱티어 지위를 공고히했다. 벤처조합 부문에서는 전통 강자인 한국투자파트너스가 3조원 시대를 열었다.

AUM이 1조원을 넘어선 '1조 클럽' 역시 증가했다. 작년 상반기보다 3곳 늘어난 16곳이 됐다. 신한벤처투자,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미래에셋벤처투자 등이 1조 클럽에 새롭게 진입했다. 올 상반기 출자사업이 막바지에 달하며 하반기 펀드 결성을 예고한 운용사들이 많기 때문에 올해 AUM 확대는 계속될 전망이다.

◇6조 시대 연 IMM인베스트먼트, 1조 클럽 16곳 입성

더벨이 국내 64개 벤처캐피탈을 대상으로 집계한 '2022 상반기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벤처조합과 사모펀드(PEF)를 합한 총 AUM 규모가 가장 많은 곳은 단연 IMM인베스트먼트다. 그간 독주체제를 유지해온 IMM인베스트먼트는 올해 6조원을 넘어서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IMM인베스트먼트의 뒤를 따른 한국투자파트너스는 3조원을 넘어섰다. 이어 소프트뱅크벤처스(2조2196억원), 프리미어파트너스(2조563억원), 아주IB투자(2조257억원)등도 2조원을 넘어서는 기록을 이어갔다.

IMM인베스트먼트는 특히 PE부문에서 대규모 펀딩을 이어가며 AUM 확대에 박차를 가했다. PE부문의 AUM은 5조원에 달했다. 페트라7의베타PEF, IMM인프라9호PEF 등 2개의 펀드를 추가로 조성했다. 벤처펀드 부문에서도 IMM스타트업 벤처펀드 제1호 등 6개의 신규 펀드를 결성하면서 1조3479억원을 기록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도 AUM 3조원을 넘어서며 IMM인베스트먼트의 뒤를 바짝 따라붙었다. 특히 이 가운데 벤처펀드 AUM만 3조1431억원에 달한다. 올 상반기에도 초대형 펀드인 4250억원 규모의 한국투자 Re-Up II를 결성하는 데 성공했다.



AUM 1조 클럽에는 16개의 하우스가 이름을 올렸다. 펀드를 청산한 운용사들이 생기면서 1조 클럽 멤버들의 변동이 생겼다. 소프트뱅크벤처스, 프리미어파트너스, 아주IB 투자 등은 2조원 클럽을 새롭게 형성했다. KB인베스트먼트, SV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등은 꾸준히 자리를 지켰다.

특히 이번에는 신한벤처투자, 스톤브릿지벤처스, 미래에셋벤처투자가 1조원 클럽에 깜짝 등장했다. 신한벤처투자는 신한벤처투모로우투자조합 2호(303억5000만원), 신한글로벌 플래그십 투자조합 1호(2000억원)을 조성에 성공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 VC펀드 3조 개척, 소뱅·KB인베스트·아주IB투자 추격

벤처조합 부문에서는 한국투자파트너스가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운용사 가운데 유일하게 벤처조합만으로 AUM 3조원을 넘어섰다. 2위와 격차가 1조3147억원이 넘을 만큼 독주체제를 작년에 이어 또 이어갔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1조8283억원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16개의 벤처펀드를 운용했던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상반기에 353억원 규모의 에스브이에이벤처펀드II를 추가로 결성했다.

KB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IMM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다올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등 9개 운용사들은 벤처조합 AUM 1조원을 넘어섰다. 작년 상반기 대비 4곳이 늘었다. IMM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등이 벤처펀드를 추가로 조성하면서 빠르게 AUM을 확대해나갔다.

올 하반기 벤처조합 AUM 1조 클럽에는 더 많은 하우스가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8000억~9000억원대 AUM을 기록하고 있는 벤처캐피탈은 3곳이다. 'KoFC-LB Pioneer Champ 2011-4호'(680억원)'펀드를 청산하며 1조원 클럽에서 잠시 빠진 LB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신한벤처투자, SV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스톤브릿지벤처스 등이 AUM 1조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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