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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식품 플랫폼' 미스터아빠, 모험자본 35억 조달 '대교인베스트·기술보증기금' FI 합류, 산지식품 소싱 역량 강화 초석

권준구 기자공개 2022-07-27 08:22:58

이 기사는 2022년 07월 21일 14:2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선식품 플랫폼을 운영하는 미스터아빠가 추가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투자금을 바탕으로 농축수산물 소싱 경쟁력을 확보해 오프라인 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21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미스터아빠가 35억원 규모의 펀드레이징을 마쳤다. 재무적투자자(FI)로는 대교인베스트먼트와 기술보증기금이 있다. 대교인베스트먼트가 10억원을, 기술보증기금이 25억원을 담당했다. 현재 추가 기관투자자를 물색하는 중이며 7월 중으로 선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자금 조달은 지난해 5월 투자 유치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당시 미스터아빠는 설립 후 1년 만에 22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당시 경남벤처투자, 라온컴퍼니플러스, 블루스카이 투자조합 등이 자금을 투입했다.

이번 딜(Deal)을 담당한 김범준 대교인베스트먼트 이사는 "대표이사와 창업팀이 신선식품 분야에 대해 높은 이해도를 가지는 것을 강점으로 봤다"며 "미스터아빠는 온·오프라인 옴니채널 운영을 통한 수익성 확보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스터아빠는 2020년 6월에 문을 연 신생기업으로 경남 창원에 소재를 두고 있다. 회사를 이끄는 서준렬 대표는 GS리테일에서 12년 동안 근무한 덕분에 유통업을 둘러싼 경험과 전문성을 탄탄하게 다졌다.

농축수산물을 판매하는 온라인몰을 론칭하면서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경매인, 도매상을 거치는 유통 밸류체인을 간소화하고 물량을 직접 소싱하면서 상품 공급가를 낮췄다. 일정한 기간에 걸쳐 생산자와 미리 약속한 수량을 사들이는 '계약 재배' 방식을 적용해서다.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신선식품 새벽배송 시장까지 뛰어들었다.

미스터아빠는 농축수산물의 소싱 역량을 확대하는 데 집중했다. 7월 초 미스터아빠는 제주시 산림조합 온·오프라인 총판 보유 기업인 프레쉬제주를 인수했다. 프레쉬제주는 제주산 로컬푸드 신선몰을 운영하며 신선식품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미스터아빠는 제주도 유기농 상품, 열대과일, 심해 수산물 등 제주특별자치도의 프리미엄 상품을 발굴해 해외 수출까지 전개할 전망이다.

추후 미스터아빠는 신선식품 산지 소싱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엔 전통시장 결제 플랫폼 운영사인 '페이리더스'를 인수했다. 페이리더스는 전국 1500개 전통시장과 상점에서 간편 결제 후 자택까지 상품을 배달하는 O2O(offline to online) 연계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25조원 규모의 전통시장 산업군까지 공략한다.

올해 초 충북 진천군에 위치한 5000평 규모의 중앙물류센터를 설립했다. 저온과 상온 제품을 동일층에서 이동하고 포장할 수 있는 스마트 콜드체인 기술을 활용했다.

서 대표는 "산지와 직접 유통망을 구축하면서 빠르게 사업을 확장할 수 있었다"며 "필요시 관련 스타트업과 제휴 및 M&A를 통해 사업 다각화까지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 진천군에 위치한 미스터아빠 중앙물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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