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다스PE, 부스트랩 인수 '미래아이엔씨 볼트온 일환' 인수금액 300억 책정, 매각 측 자문엔 MMP
임효정 기자공개 2022-07-25 08:13:11
이 기사는 2022년 07월 22일 11:3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마이다스프라이빗에쿼티(마이다스PE)가 소비자직접판매(D2C) 기업 부스트랩을 인수했다. 포트폴리오인 미래아이엔씨의 볼트온 차원에서다.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마이다스PE는 최근 부스트랩 인수를 마무리 지었다. 경영권을 포함한 거래액은 300억원 규모다.
2018년 설립된 부스트랩은 짧은 기간 동안 뷰티, 헬스, 생활용품 등 다양한 산업에서 여러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론칭했다. 이번 인수는 미래아이엔씨의 볼트온 차원에서 이뤄졌다. 디지털 퍼포먼스 마케팅 기업인 미래아이엔씨는 부스트랩이 보유한 브랜드들의 경쟁력을 높여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미래아이엔씨는 마이다스PE의 바이아웃 포트폴리오이기도 하다. 2018년 출범한 마이다스PE는 골드만삭스 리서치 센터장,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과 법인영업본부장을 거쳐 한국투자증권 부사장을 지낸 임춘수 대표가 이끌고 있다. 작년 말 미래아이엔씨를 700억원에 인수하며 바이아웃 딜을 성사시켰다.
미래아이앤씨는 2009년 설립된 디지털 퍼포먼스 마케팅 기업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해 소비자 구매 패턴을 분석한 후 최적의 디지털 광고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디지털 광고시장의 성장으로 미래아이엔씨 실적 역시 확대됐다. 2020년 매출은 295억원으로 전년(238억원) 대비 2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6억원으로 65%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역이익은 285억원, 78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매각 측 자문 업무는 마일스톤M&A파트너스(MMP)가 맡았다. MMP는 회계법인 마일스톤에서 올해 초 분사해 설립됐다.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M&A에 특화된 자문사로, 이번 부스트랩 매각 자문을 맡아 분사 후 첫 트랙레코드를 쌓았다. 현재 바스버거 운영사인 테이스터스의 매각 자문도 맡아 진행 중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딜
-
-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M&A]본입찰 마감, 제주항공 불참
- [2024 캐피탈마켓 포럼]"한국물 신규발행 랠리 이어진다"
- 'M캐피탈' 매각 돌입, 제한적 경쟁입찰 방식 유력
- '실사 막바지' 보령바이오파마, 빨라지는 매각 시계
- SK렌터카 ‘8500억’ 베팅한 어피너티, 가치평가 셈법은
- 스톤브릿지 'DS단석' 일부 엑시트, 투자금 1.7배 회수
- [Market Watch]증권채 투심 개선...A급 증권사는 여전히 '신중모드'
- 강동그룹, 디아너스CC 품는다
- [IPO 기업 데드라인 점검]SSG닷컴, 풋옵션 숙제 풀었지만 '여전히 갈길 멀다'
- 정부, 외평채 주관사단 5곳 확정…KDB산은 '낙점'
임효정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M캐피탈' 매각 돌입, 제한적 경쟁입찰 방식 유력
- '실사 막바지' 보령바이오파마, 빨라지는 매각 시계
- 메티스톤, 골프복 브랜드 '어메이징크리' 매각 시동
- 라이징스타 '더함파트너스', 티르티르로 첫 엑시트 물꼬텄다
- MBK, '몸값 2조' 지오영 인수 SPA 체결 임박
- 대규모 펀딩 나선 사피온, 기존FI '투자 조건' 바뀐다
- SK그룹 AI반도체 '사피온', 최대 2000억 시리즈B 펀딩 추진
- 김경우 대표의 '우리PE 6년' 느낌표
- 자동차 튜닝 전문 '메이튼', 첫 투자유치 나선다
- SK렌터카 인수 후보들, 'SI 잡기' 경쟁 불 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