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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인베, 3000억 스케일업 펀드 결성 탄력 교직원공제회 출자사업 VC 부문 운용사 선정, 400억 확보

이명관 기자공개 2022-08-05 09:02:22

이 기사는 2022년 08월 02일 14:0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다올인베스트먼트가 최대 3000억원을 목표로 추진 중인 스케일업 펀드 결성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교직원공제회가 진행한 VC 출자사업에서 위탁운용사로 낙점되면서 단번에 400억원을 확보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다올인베스트먼트는 교직원공제회 벤처부문 블라인드펀드 대형리그 위탁운용사(GP)로 최종 선정됐다. 교직원공제회로부터 최대 400억원씩 출자 받을 예정이다. 다올인베스트먼트는 현재 결성 중인 스케일업 펀드에 매칭한다는 계획이다.

다올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최대 3000억원 규모로 스케일업 펀드를 결성 중"이라며 "해당 펀드의 LP 라인업에 교직원공제회가 추가된 것"이라고 말했다.

스케일업 펀드는 다올인베스트먼트는 올해 초 진행된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 중 중진 스케이일업 분야에서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되면서 결성 중이다. 앵커로 참여하는 모태펀드는 300억원을 출자한다. 주목할 점은 최소 결성액이 1500억원이라는 점이다. 다올인베스트먼트는 최소 결성액의 두 배에 달하는 3000억원을 목표로 펀딩을 진행 중이다.

다올인베스트먼트의 믿는 구석은 국민연금이다. 다올인베스트먼트는 작년 국민연금 우수 운용사로 선정됐다. 별도의 경쟁 입찰을 거치지 않고 출자를 받을 수 있다. 국민연금은 매년 정시 출자와 수시 출자를 병행해 국내 사모투자분야의 위탁운용사를 선정하고 있다. 수시출자의 경우 운용사의 필요에 따라 이뤄진다.

국민연금이 수시 출자를 위해 도입한 것이 우수 운용사 제도다. 기존 위탁운용사 중 펀드 수익률(IRR) 12%를 넘길 경우 경쟁입찰 과정 없이 출자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다올인베스트먼트는 국민연금으로부터 500억원 이상 출자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000억원 규모의 펀드는 설립이래 최대규모다. 종전 최대 규모 펀드는 결성 총액 2810억원의 KTBN18호 벤처투자조합이다. KTBN18호 벤처투자조합은 2020년 말께 2810억원 규모로 결성됐다. 마찬가지로 모태펀드 자금을 기초로 펀딩 작업이 이뤄졌다. KTB네트워크는 작년 초 1차 정시출자에서 스케일업 부문 위탁운용사 자위를 따냈다. 당시 모태펀드가 확약한 출자금액은 500억원이다. 이를 토대로 초반 최소 1250억원 규모 펀드 조성을 계획했다.

결과적으로 펀드레이징 시장에서 잇따라 출자기관 간택을 받으며 최소결성 규모를 넘어서 오버 클로징에 성공했다. 주요 유한책임출자자(LP)로 사학연금, 군인공제회, 과학기술인공제회, 국민연금 등 굵직한 연기금·공제회들이 참여했다.

2013년 KTB 해외진출 플랫폼펀드(1150억원)을 시작으로 2016년 KTBN 11호 한중시너지펀드(1660억원), 2018년 KTBN 16호 벤처투자조합(1950억원)을 잇따라 선보이며 1000억원이 넘는 대형 펀드를 선보였다. 이중 KTB 해외진출 플랫폼펀드를 제외한 나머지 3개 대형 벤처펀드는 국민연금으로부터 출자를 받았다. 다올인베스트먼트 입장에선 국민연금의 든든한 지원속에 꾸준히 대형 펀드를 만들어내고 있는 모양새다.

KTB네트워크가 조성 예정인 스케일업 펀드는 초기 기업에서 성장 단계에 진입한 기업에 주로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기업당 투자금액은 기본 5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시리즈B 이후 단계 기업들에 투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점쳐진다. 앞서 만들었던 대형 벤처펀드인 KTBN16호 벤처투자조합과 KTBN18호 벤처투자조합과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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