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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글로벌운용, 최돈관 체제 출범 '대체투자 드라이브' 삼천리운용서 2021년 합류…리스크관리·자산관리 경력

윤기쁨 기자공개 2022-08-04 08:05:19

이 기사는 2022년 08월 02일 14:10 theWM 유료서비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리글로벌자산운용 새 수장 자리에 최돈관 대표가 앉는다. 향후 대체투자 역량 확보와 라인업 확대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우리글로벌자산운용은 주주총회를 통해 최돈관 전 리스크관리본부장을 대표로 선임했다. 김동호 전 대표가 사임한 데 따른 조치다. 임기는 올해 말까지로 연말 연임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글로벌운용이 역점 사업으로 글로벌과 대체투자를 꼽고 있는 만큼 신임 대표도 관련 역량 강화에 주력할 전망이다. 전임자인 김동호 전 대표의 경우 부임 직후 대체투자 조직을 신설하고 인프라, 부동산 투자금융, 해외투자 등 외연 확장에 적극 나섰다. 2년 간 약정액 7조원을 달성하는 등 소기의 성과도 거뒀다.

최돈관 대표도 국내 대표 대체투자 전문 하우스인 삼천리자산운용에서 경력을 쌓아온 만큼 해당 부문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1969년생인 최돈관 대표는 2021년 3월 우리글로벌운용에 합류했다. 약 2년 7개월간 리스크관리책임자로 근무하며 준법관리인 업무를 겸임했다. 2013년부터 현 회사에 몸담기 전까지 삼천리자산운용에서 준법감시인, 자산관리본부장 등을 지냈다.

앞서 김동호 전 대표는 3년 임기를 끝으로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김 전 대표는 우리글로벌운용 초대 대표로 설립 당시부터 회사를 이끌어왔다.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전략투자본부장, 현대증권과 브릿지증권, 삼천리자산운용 등을 거쳤다.

우리글로벌운용은 2000년 12월 설립된 독일 알리안츠 그룹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이 전신이다. 2017년 중국 안방그룹이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을 인수하면서 ABL글로벌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바꿨다. 이후 2019년 우리금융지주가 ABL글로벌자산운용을 다시 인수하면서 지금의 우리글로벌운용이 됐다.

현재 핌코(PIMCO)와 알리안츠(Allianz), 아티잰(Artisan) 등 다양한 글로벌 자산운용사와 협업해 화이트라벨링(해외펀드 재간접운용) 펀드를 출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우리G아티잰글로벌그로스 △우리GPIMCO토탈리턴 △우리G알리안츠유럽배당 △우리GPIMCO분산투자 △우리G글로벌투자 등을 보유 중이다.

지난 1분기 기준 우리글로벌운용의 영업수익은 전년도 같은 기간 보다 30% 증가한 2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펀드 운용 보수가 14억원에서 19억원으로 35% 늘었다. 영업이익도 4142만원으로 전년(영업손실 2억원)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 운용자산(AUM)은 8조8940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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