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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글로벌운용, 첫 TIF 출시…연금시장 진입 본격화 내달 중 '우리G 행복한노후 평생소득 TIF' 설정…고유재산 5억 투입

이돈섭 기자공개 2022-08-08 07:58:31

이 기사는 2022년 08월 05일 09:00 theWM 유료서비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리글로벌자산운용이 처음으로 타깃인컴펀드(TIF)를 출시한다. 은행업권 판매사가 추가 확보되는대로 설정 작업에 돌입한다는 설명이다. 디폴트옵션 제도 시행 등으로 퇴직연금 시장이 주목받자 관련 상품 라인업을 확충, 적립금을 유치하기 위한 시도다.

5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우리글로벌운용은 다음달 중 '우리G 행복한노후 평생소득TIF 혼합자산투자신탁'을 설정할 예정이다. 우리글로벌운용이 TIF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펀드 판매사로는 한국투자증권을 확보해놓은 상태다.

TIF는 안정적 수익률을 바탕으로 매년 일정한 소득을 내도록 설계한 자산배분 펀드다. 투자기간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비중을 적절히 배분, 타 펀드와 견줘 상대적으로 낮은 변동성을 낼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우리글로벌운용 TIF는 국내외 채권과 주식 관련 ETF에 분산 투자하고 나머지 일부는 상장 및 상장예정 리츠, 상장 및 상장예정 인프라펀드, 리츠 또는 인프라 관련 ETF 등에 투입함으로써 연 5% 수익률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펀드는 먼저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으로 투자대상을 구별하고 위험자산은 변동성을 기준으로 3종류로 나눠 시장 상황과 자산 변동성 등을 고려해 주기적으로 자산배분을 실시한다.

펀드 전체에서 안전자산 비율을 일정 수준 이상 유지하면서 위험자산 비율 한도를 설정해 펀드의 위험관리 전략을 구사한다. 이 과정에서 하우스가 자체 개발한 OECD 보완 지표인 WG인덱스를 활용해 현 시장 상황을 보다 정확하게 진단하는 데 주력한다.

우리글로벌운용 관계자는 "퇴직연금 시장이 주목받으면서 연금 적립금을 안정적이면서 효과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방법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현재 은행업권 판매사를 확보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태핑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퇴직연금 시장에서는 올해 4월 상시근로자 300인 이상 확정급여형(DB) 퇴직연금 운용 법인에 적립금 운용위원회 설치와 운용계획서(IPS) 작성이 의무화됐다. 지난달 초에는 디폴트옵션 제도가 시행되면서 확정기여형(DC)·개인형 퇴직연금(IRP) 시장도 변화를 마주한 상황이다.

특히 DC 시장에서는 퇴직연금 사업자들이 디폴트옵션 적정상품을 선정하는 작업에 한창이다. 올해 10월 이후 정책당국 승인을 거쳐 관련 적정상품이 본격적으로 선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운용업계에서도 상품 라인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다만 현행법이 정기예금 자동 재예치 제도가 내년까지 연장 적용되는 등 진입 허들이 존재하고 있어 머니무브는 내년 이후에나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운용업계 관계자는 "머니무브 본격화 이전 상품 라인업을 확대해 놓는 것이 중요 당면 과제"라고 말했다.

우리글로벌운용 역시 TIF 출시 배경에는 이와 같은 상황 판단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우리글로벌운용은 신규 펀드 설정에 따라 의무 투입해야 하는 고유재산 2억원에 더해 적정 운용규모 확보를 위해 고유재산 3억원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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