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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억 베팅' NVC파트너스, 메쉬코리아 공동 경영 나선다 실사 후 LP 마케팅 본격화, 대주주 등극 후 창업주와 협업 기조

임효정 기자공개 2022-08-08 15:07:09

이 기사는 2022년 08월 08일 10:08 thebell 유료서비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메쉬코리아 투자유치 작업이 새 국면을 맞이했다. NVC파트너스가 3000억원을 베팅해 최대주주로 올라서는 절차에 돌입하면서다. 최근 실사를 마친 NVC파트너스는 본격적인 출자자(LP) 마케팅에 돌입할 계획이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NVC파트너스가 메쉬코리아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하고 최근 실사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진다. 현재 양 측은 투자와 관련해 세부 조건을 조율 중이다. 투자자 측 회계와 법률자문은 각각 삼정KPMG와 광장이 맡았다.

현재 협의 중인 투자 규모는 3000억원 수준이다. RCPS(상환전환우선주) 방식으로 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투자 유치 후 메쉬코리아 기업가치는 1조원이 될 전망이다.

현재 네이버, GS리테일, 현대자동차 등이 메쉬코리아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투자가 계획대로 마무리될 경우 NVC파트너스는 최대주주에 오르게 된다. 현재 유정범 대표를 포함한 창업자들이 보유한 지분율은 23.8%다. 투자 후 NVC파트너스와 창업자는 이사회 의석 과반 이상을 확보해 공동경영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NVC파트너스 내 PE본부가 주도해 진행하고 있다. 2018년 설립된 NVC파트너스는 VC분야 투자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후 지난해부터 PE분야로 투자영역을 넓혔다.

메쉬코리아를 점찍은 NVC파트너스는 이번주부터 LP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다수의 국내 연기금, 공제회, 금융기관 등과 사전 협의를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전 수요조사를 마친 NVC파트너스는 본격적으로 펀드레이징 작업에 돌입하겠다는 계획이다.

투자 유치가 급물살을 타면서 최근 불거진 대출 상환 이슈와 관련해서도 한시름 덜게 됐다. 메쉬코리아는 올 2월 OK캐피탈로부터 운용자금 목적으로 360억원 규모의 대출을 받았다. 지분을 담보로한 단기 대출 성격으로, 만기는 오는 11월이다. 현재 메쉬코리아는 OK캐피탈 측에 현재 진행 중인 투자 현황을 포함해 상환 계획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다.

메쉬코리아는 디지털 종합 유통물류 플랫폼 '부릉'의 운영사로, 지난 5년간 연평균 78%의 매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올 상반기 약 20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IT와 빅데이터 기술력을 바탕으로 B2B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약 600여개의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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