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메쉬코리아 점찍은 NVC파트너스, 전문가 맨파워 '눈길' 김선 대표·정승일 부대표·허글 이사 등 '전략·재무·법무' 베테랑 주축

임효정 기자공개 2022-08-10 07:35:59

이 기사는 2022년 08월 09일 10:02 thebell 유료서비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부릉' 운용사 메쉬코리아 투자 유치가 급물살을 타면서 3000억원 규모의 통큰 베팅을 추진하는 NVC파트너스에 관심이 쏠린다. NVC파트너스는 5년차에 접어든 투자사로 짧은 업력에도 다수의 트랙레코드를 확보하면서 하우스의 색채를 시장에 각인시키고 있다. 지난해부터 PE 분야로 영역을 넓힌 NVC파트너스는 첫 포트폴리오로 메쉬코리아를 점찍고 본격적인 투자 활동에 나서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NVC파트너스는 3000억원 규모로 메쉬코리아에 투자하기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최근 실사를 마치고 프로젝트 펀드 결성을 위한 본격적인 출자자(LP) 마케팅에 나섰다. 투자가 마무리될 경우 NVC파트너스는 최대주주로 올라서며 기존 창업자와 메쉬코리아를 공동경영하는 체제를 구축한다.

NVC파트너스는 메쉬코리아의 투자 유치전에 깜짝 등장하며 주목을 받았다. 메쉬코리아가 주식담보대출 상환 이슈 등으로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등장한 우군이기에 시장의 주목도는 더 컸다.

2018년 설립된 NVC파트너스는 이듬해부터 본격적으로 VC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를 단행했다. 크래프톤, 샌드박스네트워크, 두나무, 자비스앤빌런스 등 굵직한 포트폴리오를 편입시키며 신생 답지 않은 저력을 발휘했다.

NVC파트너스는 현재 세 명의 각자 대표 체제를 갖추고 있다. 이들 대표는 모두 KAIST 동문으로, 첨단 기술 분야에 있어 이해도가 높은 하우스라는 평가가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1대 주주인 이노테라피는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에서, 2대 주주인 네오팩트는 AI, 빅데이터 섹터에서 자문 역할을 수행해 하우스의 역량을 키우고 있다.

NVC파트너스가 본격적으로 PE영역으로 발을 넓힌 건 지난해부터다. PE본부를 이끌고 있는 김선 대표를 비롯해 핵심운용인력을 대거 영입하면서 라인업을 갖췄다.

KAIST 항공우주공학과를 졸업한 김 대표는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와튼스쿨 MBA를 거쳐 BCG(보스턴컨설팅그룹)에서 근무하면서 오랜 기간 국내외 대기업의 성장전략, 턴어라운드, 신사업 개발, M&A 등 다양한 경영자문 활동을 수행했다.

스타트업 인큐베이팅센터인 마루180에서 전략담당 멘토로 활동한 그는 유니콘기업의 탄생에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해온 인물이기도 하다. NVC파트너스에 합류하기 전에는 스틱인베스트먼트에 몸담으며 하이브, 한화시스템, 더블유게임즈 등 랜드마크 딜을 성사시켰다.

전략적 사고가 김 대표의 경쟁력이라면 정승일 부대표는 재무 분야에 정통한 인물로 꼽힌다. 본부 내에서 CIO를 담당하고 있는 그는 삼일회계법인과 미국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ricewaterhouseCoopers)를 거쳐 트리니티에퀴티파트너스, 현대상선 구조조정 TFT, KB증권 IB부문(PE본부), 그래비티PE 등 에서 국내외 기업의 구조조정, 신규·해외사업을 위한 M&A, 사모투자에서 굵직한 트랙레코드를 쌓았다.

키파운드리(옛 매그나칩 파운드리 사업부) 인수 및 매각, 와이즈유엑스글로벌 (아임닭) 투자, 두산의 모트롤 사업부 경영권 인수, 두산솔루스와 두산퓨얼셀 투자, 베트남 APH 그룹 및 FLC 그룹 투자, 두산중공업 및 참존화장품 투자, 현대상선 사업부 및 자회사 매각, 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 매각 등이 그의 손을 거쳐갔다.

잠재적인 법률 리스크를 발견하고 제거할 수 있는 역량 역시 조직의 경쟁력 중 하나다. 미국 미시간 대학교 로스쿨 출신의 미국 변호사인 허글 이사는 법률 자문 전문가로 하우스 내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허 이사는 법무법인 화우에서 근무하며 대기업과 사모펀드의 크로스보더 딜을 자문해왔다. 맥킨지에 근무할 당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4차산업혁명과 관련한 규제혁신을 제안한 이력도 있다. 하이테크 기업을 운영하는 데 있어 요구되는 전문적인 법률 자문을 제공할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이번 투자가 마무리되면 메쉬코리아는 NVC파트너스 PE본부의 첫 포트폴리오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딜 클로징 목표 시점은 오는 10월이다. 최근 금리 인상 등 외부변수로 펀드레이징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LP 모집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NVC파트너스는 앞서 다수의 국내 연기금, 공제회, 금융기관 등과 사전 협의를 진행한 결과 우호적인 분위기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진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