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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P파리바생명, '디지털'로 신용보험 확대 노린다 사망·질병시 대출금 상환해주는 상품…핀테크·인터넷은행과 협업 승부수

서은내 기자공개 2022-08-11 08:21:20

이 기사는 2022년 08월 10일 14:42 thebell 유료서비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이 디지털 플랫폼 전략을 활용해 신용보험 사업 확대를 꾀하고 있다. 신용보험은 BNP파리바카디프가 국내 보험사 중에서 처음으로 내놓은 보험 상품이다. 금리상승기 대출상환 리스크가 커지는 가운데 디지털 신용보험 비즈니스 모델 강화를 핵심 과제로 꼽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10일 BNP파리바카디프생명에 따르면 지난해 BNP파리바카디프의 국내 신용보험 비즈니스 신계약 건수는 전년 대비 가파르게 증가했다. 2020년 신용보험 신계약은 4918건이었으며 지난해 기준 2만2987건으로 4배 이상 증가했다. 최근 5년간 단체와 개인을 합쳐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이 판매한 신용보험 신계약은 총 11만1978건이다.

BNP파리바카디바생명 관계자는 "수입보험료로 보면 아직 규모가 미미한 편이나 지난해 핀다 등 디지털 신용보험 비즈니스가 급격히 성장하며 신계약건수가 늘어나는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신용보험은 BNP파리바가 취급하고 있는 대표적인 보험상품의 하나다. 가입자에게 예기치 못한 질병, 사망 등 보험사고가 발생한 경우 대출금을 상환해주는 상품이다. 가족에게 채무상환 의무가 전가되지 않게 하고 보험금 잔액이 있는 경우 필요자금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은 국내 보험업계에서 신용보험으로 선두주자로 알려져있다. BNP파리바카디프가 한국 시장에 진출한 지난 2002년부터 은행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처음 단체 신용생명보험을 출시했다. 이후 은행, 증권사, 독립보험대리점(GA)에 이어 인터넷은행, 핀테크회사 등으로 파트너를 확대 중이다.

신용보험은 여전히 국내에서는 생소한 보험 상품에 속한다. 가입 수요를 늘리는 것이 쉽지 않은 부분이다. BNP파리바카디프생명 관계자는 "대출자가 대출기관으로부터 신용보험을 안내받는데에 제약이 따르는데, 특히 대출상품에 대한 구속성 보험계약으로 오인을 하거나 은행 내 대출창구와 보험가입 창구가 분리돼 있다는 점이 원인"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판매 상의 제약은 있으나 코로나19 이후 금리상승으로 인해 가계대출 상환 위험이 커지면서 신용보험에 대한 보험사들의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또 핀테크, 인터넷은행 등을 통한 대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은 디지털을 활용한 신용보험 비즈니스 모델 강화를 역점 사업으로 두고 진행 중이다.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이 지난 2020년 말 핀테크업체 핀다와 신용보험 파트너십을 맺은 후로 올해 7월 핀다와 함께 제공하는 단체 신용보험의 누적 가입자가 3만4000여명을 넘어섰다.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케이뱅크와 함께 단체 신용보험 상품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신용보험 가입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추가적인 노력도 전개하고 있다. 신용생명지수 특약이 적용된 신상품 출시를 앞뒀다. 고객 신용관리를 통합 지원하는 신용케어 프로그램도 단계적으로 실시한다. 최근 신용관리 컨텐츠 허브 '신용케어가이드'를 오픈했으며 금융취약계층의 신용관리를 중점 다루는 금융교육 사회공헌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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