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센터 풍향계]현대차증권, VIP 대상 연금컨설팅 강화은퇴생활 전반 관리 서비스, IRP 설명회도 개최
윤기쁨 기자공개 2022-08-11 08:45:08
이 기사는 년 월 일 theWM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차증권이 초고액자산가(VIP)들을 대상으로 연금컨설팅에 나선다.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자산관리(WM) 역량 강화에 나선다는 구상이다.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증권은 이르면 하반기 중 VIP를 대상으로 한 연금컨설팅 서비스를 강화한다. 연금자산의 인출 전략 수립, 세무컨설팅, 부동산, 상속, 의료 등 은퇴생활 전반을 관리해주는 것을 골자로 한다. 고객 편의를 위해 IRP(개인형퇴직연금)·연금 관련 강의와 설명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VIP 고객 수가 늘어나면서 현재 전담 인력을 추가적으로 증원하고 있다"며 "준비 중인 연금컨설팅을 기본으로 전용 상담채널인 컨시어지 서비스 및 버틀러 제도를 도입해 밀착 관리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연금 가입 고객들을 유입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최근 DB형에서 DC형과 IRP로 전환하는 가입자가 늘면서 자산관리 부문에서 퇴직연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다. 개인이 개별적으로 돈을 넣어 운용하는 IRP은 2019년 이후 매년 30%를 웃도는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상반기 증권사들의 퇴직연금 전체 적립금은 65조4824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3.8%(2조3833억원) 늘었다. 현대차증권(14조8693억원)은 미래에셋증권(18조175억원)에 이어 증권업계에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IRP는 1조1504억원으로 전년 대비 1825억원이 증가했다.
현대차증권은 연금컨설팅을 비롯해 자산관리 역량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초고액자산가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를 시작하는 한편 등급 체계를 재정비했다. 현재 △블랙 △플래티넘 △골드 등으로 구성돼 있다.
VIP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는 공모주 우대, 세무·부동산·자산 포트폴리오 컨설팅, 투자 리포트, 대주주 양도세 신고 대행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말 ‘VIP 초이스 서비스’도 신설해 호텔숙박권, 골프 패키지 등 프리미엄 서비스도 추가하면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지난해부터는 '프로골퍼 지원 서비스'를 도입해 무료로 필드를 제공하고, 실내 개인 골프 레슨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피카소 탄생 140주년 특별전’ 입장권 제공, 문화도서 등의 컬쳐 패키지 등을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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