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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인프라, 김일권 상무 재선임...'리스크 관리' 총괄 '법학도' 이력 눈길...위험관리책임자·준법감시인 겸직

김서영 기자공개 2022-08-16 08:12:54

이 기사는 2022년 08월 12일 13:22 thebell 유료서비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DB산업은행의 자회사인 KDB인프라자산운용(KDB인프라)이 리스크 관리 수장을 재임명했다. 김일권 상무를 리스크관리본부장(CRO)은 물론 준법감시인 자리에 한번 더 임명했다. 앞으로 김 상무는 이사회, 위험관리위원회 등과 직접 소통하며 리스크 관리에 전념할 전망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KDB인프라자산운용은 최근 김일권 리스크관리본부장을 재선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2025년 7월 31일까지 KDB인프라의 리스크관리를 책임진다.
(출처: KDB인프라자산운용)
1969년생인 김 상무는 인천 송도고 출신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김 상무는 여러 금융기관을 거치며 경험을 쌓았다. 특히 법학과라는 전공을 살린 점이 주목된다. KGI증권 준법감사실 과장, 솔로몬저축은행 법무팀장 및 법규무장으로 재직했다.

김 상무는 올해로 4년째 KDB인프라에서 리스크관리본부장으로 일하게 됐다. 그는 리스크관리본부장 이외에도 다수 직무를 맡게 됐다. 리스크관리본부장과 위험관리책임자를 겸직한다. 또 준법감시인으로 활동하며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이기도 하다.

김재익 KDB인프라 대표와 공통점도 눈에 띈다. 1988년 산은에 입행한 김 대표는 KDB인프라로 적을 옮기기 전까지 산은에서 부행장이자 리스크관리부문 부문장을 맡았다. KDB인프라의 리스크 관리를 두고 김 대표와 김 상무 사이에 긴밀한 소통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KDB인프라는 2003년 산은 자회사(지분율 84.16%)로 설립된 국내 최대의 특별자산 전문운용사다. 도로, 철도, 발전, BTL, IP투자, 선박금융 등 다양한 영역에서 국내외 포트폴리오를 운용한다. 최근에는 전통적인 인프라 자산 외에도 친환경·디지털 뉴딜, 탄소중립, ESG등 새로운 투자환경에 발맞춰 신성장동력을 발굴하며 투자영역을 넓히고 있다.

KDB인프라는 장기투자 원칙에 입각한 투자와 수익자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자산운용 방침을 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내부통제나 리스크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KDB인프라는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를 위해 운용조직과 별도로 관련 부서를 두고 있다.

리스크관리본부장인 김 상무는 앞으로 위험관리위원회와 직접 소통하는 역할을 맡는다. 위험관리위원회는 이사회 내 위원회로 펀드 및 고유재산 운용 및 기타 경영상 발생할 수 있는 위험과 관련된 사함을 심의·의결한다. 김 상무는 위험관리위원회와 내부통제 계획을 수립하고 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다.

또한 김 상무는 준법감시인을 맡았다. 준법감시인은 법규 준수 프로그램을 포함한 내부통제 프로그램을 구축해 운영하는 역할이다. 내부통제 관련된 정책을 기획하고, 규정의 제·개정 시 사전검토한다. 내부통제 현황을 모니터링하며 임직원의 법규 준수를 위한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KDB인프라는 준법감시인을 보좌하기 위해 운용부서와 독립된 준법감시 부서를 설치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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