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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1000억 규모 '사회적 채권' 발행 지난해 7차례 걸쳐 1조원 발행, 올해 3Q 공사채 4000억 발행 예정

김서영 기자공개 2022-08-17 08:11:41

이 기사는 2022년 08월 16일 15:38 thebell 유료서비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000억원 규모의 사회적 채권(Social Bond)을 발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한 주관사 선정 작업이 진행 중이다. 사회적 채권으로 조달한 자금은 금융 취약계층과 유동성 위기 기업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하게 된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공사채 발행 계획을 승인했다. 올해 3분기 동안 4000억원 규모의 공사채를 발행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해당 안건은 이사회 구성원간 이견 없이 통과됐다.

캠코는 이 가운데 1000억원을 사회적 채권으로 발행할 방침이다. 이번 사회적 채권은 5년 만기로 발행되며 표면금리는 낙찰자의 응찰금리 중 최고응찰금리를 채택하는 방식으로 결정된다. KIS자산평가에 따르면 이달 12일 기준 캠코 5년물 개별민평 금리는 3.766%다.
(출처: 한국자산관리공사)
캠코가 발행할 사회적 채권은 ESG채권의 하나로 사회적 책임투자 활성화를 위해 발행되는 특수목적 채권이다. 이달 9일 공사채 발행 사무를 맡을 주관사 입찰을 공고, 주관사 선정 업무가 진행 중이다. 공사채 발행일은 주관사가 결정된 다음날인 17일로 예정돼 있다.

캠코는 사회적 채권 발행을 금융회사 등이 보유하는 부실자산의 효율적 정리를 촉진하고, 가계부실채권 인수 및 신용회복 지원 등 가계의 재기를 돕는다. 또 부실징후 기업의 경영정상화 노력을 지원하고 있으며 공공자산의 개발·활용을 통해 국민편익 증진에 기여한다.

캠코는 이렇게 조달한 자금 1000억원을 △금융 취약계층 연체채권 인수 △유동성 위기 기업 금융지원 △공공자산 개발 프로젝트 지원 등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캠코가 사회적 채권을 발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하반기 7차례에 걸쳐 발행됐다. 개별 회차 발행 규모는 1000억~2000억원 수준으로 전체 발행 규모는 1조원에 이른다. 채권 만기는 5년물이 대부분이었다. 발행금리는 지난해 6월 1.884%에서 5개월 만에 2.436%까지 높아졌다가 다시 떨어져 12월 2.188%를 기록했다.

사회적 채권 제외한 나머지 3000억원 규모의 공사채도 올해 3분기 안에 차례대로 발행될 예정이다. 이렇게 발행될 공사채는 자산 인수 등 사업비 지출에 사용되거나 만기가 도래하는 차입금 상환 등에 사용된다.

한 비상임이사는 이사회에서 "최근 물가상승 압력으로 정책금리가 예상을 웃도는 규모로 빠르게 인상되는 등 금리 상승기가 상당기간 지속·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라며 "수요가 확실한 부족자금이라면 가능한 저리일 때 조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캠코 자금회계실장은 "금리 상승기 금리 부담 완화를 위해 연말까지 지출시기가 확정적인 부족자금에 대하여는 금리 변동 추세 등을 고려해 발행시기를 조정하겠다"며 "실익을 따져 공사채 발행 여력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발행 일정을 순차적으로 앞당길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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