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엔지니어링 "셀론텍, 외형 성장의 원동력 '카티졸'" 2분기 매출 35억 기록, 흑자 기조 이어가…바이오 콜라겐 기반 주사제 생산능력 키운다
신상윤 기자공개 2022-08-18 11:10:57
이 기사는 2022년 08월 18일 11:1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재생의료 전문기업 '셀론텍'이 관절강 내 주사 '카티졸'을 중심으로 외형 성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유가증권 상장사 에쓰씨엔지니어링(SC엔지니어링)은 18일 자회사 셀론텍이 올해 2분기 매출액 35억원, 영업이익 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63.3%, 영업이익은 167.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흑자 전환한 12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카티졸을 비롯해 바이오 콜라겐 기반의 의료기기 사업이 성장을 견인했다. 카티졸은 지난해 6월 출시된 관절강 내 주사다. 올해 상반기 강북삼성병원과 서울성모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에도 납품되기 시작했다. 관절 칠환 치료에 특화된 주사제로 환자 집중도가 높은 준종합병원에서도 꾸준히 처방이 늘고 있다.
셀론텍은 생산라인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전문 인력 확충에 집중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생산라인을 조정해 늘어나는 카티졸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익률 제고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국내외 유통망 확대로 외형과 내실 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셀론텍은 지난해부터 수익성 중심의 사업구조 재편으로 바이오 콜라겐 기반의 의료기기 사업 효율성을 높였다.
형진우 셀론텍 대표는 "카티졸의 국내외 시장 동시 공략을 위한 마케팅 투트랙 전략이 하반기 본격적으로 진행된다"며 "국내에선 유수 제약사와 공동으로 마케팅을 추진해 시장 점유율을 높임과 동시에 일본과 중국, 아세안 지역 등 글로벌 성과 창출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셀론텍은 국내 제약사와 협력해 일본 내 카티졸 및 바이오 콜라겐 원료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인더스트리
-
- [노바렉스를 움직이는 사람들]권수혜 전략기획총괄, 노바렉스 미래 그리는 지휘자
- [K-배터리 밸류업 리포트]제이오, 도전재 넘어 다각화 시동
- [이스트소프트는 지금]'알약 IPO' 특명받은 정진일 대표, 문제는 '기업가치'
- 지닥, 위믹스 많은데 '박관호 위메이드 대표 몫 못 줘'
- [탈엔비디아를 꿈꾸는 기업들]'AI 반도체 양산 임박' 모빌린트, 시험대 오른다
- [Company Watch]'애플과 멀어진' LX세미콘, DDI 대안 시급
- 외화 조달 나선 카카오, 글로벌 AI 진출 신호탄 쐈다
- [비상장사 재무분석]이상흔 현대트랜시스 CFO, 임기 마지막 미션 '조달'
- [조달전략 분석]홍정국號 BGF리테일, 그룹 지탱하는 현금창출력
- [기업집단 톺아보기]파라다이스, 자사주 소각 재개할까
신상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2024 건설부동산 포럼]"부실 PF 분산·유동성 지원책 필요, 세제 혜택도 해법"
- 디벨로퍼 시티코어, 서소문 개발 사업 본PF 전환 '첫발'
- [디벨로퍼 리포트]일레븐건설, 주춤했던 외형 성장 다시 '기지개'
- [건설리포트]주택 키운 제일건설, '실적·재무' 두토끼 잡았다
- 서희건설, 오너 지배력 강화 '애플이엔씨·자사주' 투트랙
- [건설산업 스몰캡 리포트]우원개발, 부동산 개발업 재시동 '차입 활용' 속도
- 역대급 실적 '엠디엠그룹', 현금성 자산 4000억 웃돈다
- 우원개발, 원가율 부담 속 '재무통' 이사회 합류
- 'NPL 눈독' 스타리츠, 부동산 개발사업 진출
- 대우건설, 주택건축사업본부 수장 '핀셋'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