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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릿지폴인베스트먼트, 알짜 소부장 '루리텍' 담았다 프로젝트 펀드 결성 후 투자, 자율주행용 카메라 검사 장비 '톱티어'

양용비 기자공개 2022-09-07 13:22:15

이 기사는 2022년 09월 05일 12:1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투자에 전문성을 보유한 브릿지폴인베스트먼트가 관련 포트폴리오 확보에 탄력을 내고 있다. 그동안 투자했던 소부장 기업들 성과가 서서히 가시화되는 만큼 여세를 몰아 관련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브릿지폴인베스트먼트는 최근 40억원 규모의 ‘브릿지폴 스마트 ICT 투자조합 2호’를 결성했다. 일반 법인과 개인이 출자자(LP)로 참여한 프로젝트 펀드로 자율주행용 카메라 검사장비 기업 ‘루리텍’에 투자하기 위해 조성됐다. 투자금은 35억원이다. 구주와 신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투자한다.

2012년 설립된 루리텍은 자동화 장비, 비전 검사장비, 액티브 얼라인(Active ALIGN) 장비 등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기업이다. 주로 B2B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다. 카메라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카메라 생산을 위한 장비나 생산된 카메라를 검사하는 장비를 생산한다.

현재 루리텍은 스마트 카메라와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관련 영상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사물을 인식하고 추돌 대상을 미리 검출하는 스마트 카메라와 ADAS 시스템은 점차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율주행용 스마트 카메라, 카메라 검사 장비를 생산하는 기업이 루리텍이다.

주력 아이템은 카메라 제조 장비와 검사장비다. 특히 스마트카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광각 카메라 관련 장비와 ADAS 관련 장비 중에는 루리텍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개발해 공급하는 것도 있다.

예컨대 왜곡보정을 위한 180도 광각 카메라 칼리브레이션 자동화 장비, 3D 뎁스 카메라 스테레오 칼리브레이션 장비 등이다. 이 외에도 비전 검사장비가 있다. 고객사의 제품 제조 과정 중 외형 불량이나 디스플레이 장치 등의 오류를 검출한다. 거울 제품을 성형할 때 발생하는 곡류 오류 등을 비전 영상 검사로 검출하는 장비도 있다.


브릿지폴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루리텍은 자율주행용 모듈 검사 장비 개발 기업의 국내 선두주자”라며 “올해 괄목할 만한 수주 성과도 기록했다는 점도 높게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설립 이후 꾸준히 소부장 기업에 투자해 온 브릿지폴인베스트먼트는 최근 성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투자한 카메라 모듈관련 자동화 장비 전문기업 퓨런티어의 경우 올해 2월 증시에 입성하면서 투자 원금 대비 1.8배의 회수 수익을 기록하기도 했다.

일찌감치 투자한 전력 반도체 개발 기업 트리노테크놀로지와 인터커넥트 지식재산(IP) 설계 시스템 반도체 기업 퀄리타스반도체 등도 상장 채비에 나선 만큼 시장 악화 속에서도 회수 성과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

앞선 관계자는 “포트폴리오 가운데 70%가 소부장, 30%가 소프트웨어 기업”이라며 “최근 증시 입성이 어려운 와중에서도 소부장 기업이 상장에 성공하는 만큼 관련 포트폴리오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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