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신약살롱 서울에도 상륙, 첫 모임 이후 10년만 5일 산업은행 스타트업 IR 센터서 개최, 120명 이상 참석
임정요 기자공개 2022-09-06 11:17:45
이 기사는 2022년 09월 06일 11:0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혁신신약살롱서울 1회 모임이 5일 여의도 KDB산업은행 스타트업 IR 센터에서 개최됐다. 신약개발사 대표 및 임상연구자, 대학병원 임상약리·병리학 교수, 벤처캐피탈 심사역 등 태풍 힌남노 예보에도 120명이 넘는 인원이 현장을 찾았다.참가자들은 "대전에선 초기 연구 얘기 위주로 발표가 진행됐다면 서울에선 임상 얘기가 나오는게 흥미로웠다"며 "앞으로 병원 연계 모임들이 기대된다"는 목소리를 냈다.
혁신신약살롱은 혁신신약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이 모여 스터디를 하기 위해 만들어진 모임이다. 대전에서 첫 살롱이 2012년에 개최됐고 2016년에 판교, 이후엔 오창, 송도, 대구에 이어 마침내 서울에서까지 열리게 됐다.
서울의 특이점은 투자자들과 임상병원이 밀집되어 있다는 점이며 이 같은 특색을 살린스터디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날 서울살롱 초대 연사로 초청된 이는 김건수 큐로셀 대표였다. 김 대표가 CAR-T 치료제의 역사와 글로벌 개발 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조수희 큐로셀 이사(혈액종양내과 전문의)의 자사 임상 데이터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진 Q&A 세션에선 "T세포 추출 후 가공까지 시간은 얼마나 소요되나", "대기업이 신약사업에 뛰어드려면 어떤 경로를 택하는 게 가장 좋다고 보나" 등 자유로운 질의응답이 오고갔다.
서울살롱 개최를 주도한 문여정 IMM인베스트먼트 상무는 "이제 바이오 생태계가 풍부해지고 병원 연계 및 상장 이후 투자 연계가 활발해지다보니 살롱 서울의 필요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 날 행사는 KDB산업은행이 후원했다. 김건수 KDB산업은행 벤처금융본부 본부장은 "바이오 선진기술 연구자분들이 한 자리에 모여 대담을 나누는 것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바이오 미래가 밝다"고 말했다.
향후 혁신신약살롱은 기회가 될 때마다 사전공지를 통해 개최될 예정이며 임상병원 및 금융권과의 협력을 통해 장소를 바꿔가며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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