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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투자기업]자율주행 스타트업 'SWM', 4년만에 투자유치 타진17년 업력 소프트웨어 전문 벤처기업, 기업가치 1000억 안팎 거론

이명관 기자공개 2022-09-19 07:33:27

이 기사는 2022년 09월 14일 14:45 thebell 유료서비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스더블유엠(SWM)이 투자유치를 추진 중이다. 기술 고도화와 사업 확장을 위해서다. SWM은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기업이다. 관련 기술이 4차산업혁명 시대의 한 축으로 자리하고 있는 만큼 투자유치는 무난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SWM이 외부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은 4년만의 일이다. 앞서 2018년 전략적 투자자(SI)와 재무적 투자자(FI)를 우군으로 맞이해 자금을 조달했다.

13일 VC업계에 따르면 SWM이 기술개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모험자본 유치에 나섰다. 시리즈B 라운드 성격으로 투자유치 금액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구체적인 조달 규모는 시장 수요조사를 거치면서 최종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가치는 1000억원 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SWM은 2년 전 스팩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 상장을 노렸다. 당시 신한제4호스팩과 합병을 추진했는데, 이때 책정된 기업가치는 1120억원 정도다. 해당 기업가치는 2021년과 2022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적용한 액수다. SWM이 내건 영업이익 추정치는 2021년 28억원, 2022년 56억원 등이다.

이 같은 잠재력을 알아보고 일찌감치 이곳에 투자한 투자자들은 내심 투자금 회수에 대한 기대를 갖기도 했다. 가장 먼저 에스더블유엠에 투자한 곳은 이노폴리스파트너스다. 이노폴리스파트너스는 2016년 결성한 '이노폴리스 2015 제조-lot 투자조합'를 통해 에스더블유엠에 15억원을 투자했다. 해당 펀드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AT)가 앵커로 출자했다.

그로부터 2년 뒤인 2018년 기존 투자자인 이노폴리스파트너스를 비롯해 신규로 드림시큐리티와 KB인베스트먼트 등이 투자했다. 이때 총 투자액은 95억원 정도였다. 이노폴리스파트너스는 팔로우온으로 5억원을 투자했다. KB인베스트먼트와 드림시큐리티가 70억원을 책임졌다.

이때 책정된 1주당 단가는 1만7413원이다. 전체 기업가치를 445억원 정도로 평가해 투자한 꼴이다. 2년 뒤 스팩합병에 나섰을 때 기업가치와 비교하면 단기간에 2배 가량 다시 뛴 것이다. 그만큼 SWM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가 상당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후 SWM의 실적은 예상과 다르게 우하향 했다. 2020년 34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적자가 심화됐다. 그 영향으로 합병은 무위로 돌아갔고, SWM의 상장 도전은 실패로 마무리 됐다.

이듬해인 작년에도 SWM의 실적은 나아지지 않았다. 매출은 78억원으로 전년과 동일했지만, 적자는 이어졌다. 작년 영업손실액은 32억원이다. 계속된 적자 속에 SWM의 결손금 규모는 작년말 기준 144억원까지 쌓였다.

지속적인 연구개발비 투입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SWM은 이번에 다시 한번 모험자본 유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와 맞물려 자율주행에 대한 관심도가 한층 더 커진 만큼 이번 투자유치에 기대를 걸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 자율주행 스타트업인 포티투닷은 이미 현대차그룹에 5700억원의 가치를 인정받으며 매각되기도 했다. 포티투닷은 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CTO) 출신의 송창현 대표가 설립한 자율주행 스타트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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