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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센터 풍향계]KB 플래그십 센터, QFII 활용 중국 투자 신탁 선보인다상해 과창판·심천 창업판 상장 종목 최대 5개 추천

이돈섭 기자공개 2022-09-20 08:08:29

이 기사는 2022년 09월 16일 13:02 thebell 유료서비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B증권이 초고액자산가 전용 중국 신탁 상품을 론칭했다. 이달 초 개소한 서울 압구정 플래그십 PB센터 내 시그니처 상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초고액자산가 중국 시장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진입 문턱이 높은 점에 착안, 적정 외국인 기관투자자 자격을 가진 KB증권이 개인과 시장 중간에서 투자를 중개한다는 콘셉트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B 압구정 플래그십 PB센터는 초고액자산가 대상으로 'KB able China Teacher' 신탁의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KB증권은 지난해 최소 가입 금액 2000만원 요건으로 유사 신탁을 출시해 운용해 왔지만, 플래그십 PB센터에서는 문턱을 3억원으로 상향 조정해 시그니처 상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 신탁은 중국 증권을 담는다. 하우스 내 리서치센터 협업을 통해 투자자 맞춤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초고액자산가 사이 중국 투자 수요는 견고하지만, 여전히 접근성이 까다롭다는 데 주목했다. KB증권 관계자는 "중국 시장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종목은 많고 정보는 부족해 선택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2002년 자본시장 개방을 위해 적격 외국인 기관투자자(QFII, Qualified Foreign Institutional Investor) 자격 제도를 신설해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일정 자격 요건을 갖춘 기관에 중국시장 투자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로, 중국 정부는 투자 한도와 투자 상품 범위 등을 꾸준히 완화해 왔다.

2014년 후강퉁에 이어 2016년 선강퉁도 시행되면서 중국 시장 접근성은 대폭 개선됐지만, 정보 비대칭성 등의 문제로 개인의 진입 문턱은 여전히 높다는 평가다. 2013년 QFII 자격을 취득한 KB증권이 하우스 리서치 역량을 발휘해 국내 개인과 중국 시장을 연결,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KB증권은 중국 성장주를 대표하는 상해 과창판과 심천 창업판에 상장돼 있는 종목을 리서치 센터와 협업해 고객별 최대 5개 종목 안에서 추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고객이 최종 운용 지시한 종목 관리를 위해 수시 리포트를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사후관리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선취 보수는 2% 안팎 수준이다.

올해 중국 증시는 세계 각국 기준금리 인상 여파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이어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도시 봉쇄, 경기 둔화에 따른 부동산 버블 붕괴 등 다양한 대내외적 변수 여파로 등락을 반복해왔다. 상해종합지수는 올초 급격한 하락 추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이후 반등세를 기록, 하반기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도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부양 정책으로 증시 반등에 대한 기대는 꾸준하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중국 정부의 경제회복 지원이 이어질수록 구조적 성장주에 관심을 계속 가져야 한다"며 "그린 에너지와 반도체, 인프라, 전기차 공급망, 인공지능 분야가 대표적 우량 종목"이라고 소개했다.

KB금융그룹은 지난 6일 서울 압구정 플래그십 PB센터를 정식 개소했다. 해당 센터는 은행과 증권 복합점포 형식으로 운영된다. KB증권의 경우 외부위탁자산관리(OCIO) 콘셉트를 반영한 랩어카운트부터 종합자산신탁 상품까지 다양한 시그니처 상품 라인업을 갖추고 초고액자산가 고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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