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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벤처스, 100% 민간출자 기후펀드 클로징 '임박' 3차 클로징 93억 조달 마무리 9월 중 최종 결성…기후테크 창업가 육성 및 투자 나선다

김진현 기자공개 2022-09-22 10:12:08

이 기사는 2022년 09월 20일 15:02 thebell 유료서비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소풍벤처스가 민간 자금 펀딩을 통해 결성한 기후펀드의 최종 클로징을 위해 막바지 자금 조달을 진행 중이다. 이달 말 목표치를 달성해 최종적으로 펀드 클로징에 나설 예정이다.

20일 소풍벤처스가 운용 중인 '임팩트 피크닉 투자조합'은 최근 3차 클로징을 통해 93억원의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풍벤처스는 올해 4월 68억원 규모로 펀드를 초기 결성하고 계속해서 외부 민간 투자 자금 유치를 진행해왔다

소풍벤처스는 이달 말을 목표로 나머지 투자 기관과 자금 납입 일정을 논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목표치인 100억원을 소폭 상회하는 규모로 펀드 결성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1차 클로징 당시에는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한겨레신문, 온네트엠앤에스 등 기관투자자와 김강석 크래프톤 공동창업자, 윤자영 스타일쉐어 창업자, 방준호 와이앤테크 대표 등 개인들이 출자자로 참여했다. 2차, 3차 클로징을 진행하면서 대기업 계열 회사 등도 출자 의사를 밝히며 펀드 결성에 힘을 보탠 것으로 알려졌다.

소풍벤처스가 결성한 기후펀드는 100% 민간 자금만을 출자 받아 결성한 최초의 친환경 관련 초기 투자 펀드다. 그간 친환경 관련 펀드는 수익성 등 문제로 인해 주로 출자사업에 의존해 결성된 경우가 많았다. 벤처 투자 생태계를 바라보는 민간 유한책임투자자(LP)들의 인식이 변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서 의미를 지닌다.

금리 인상, 유동성 축소 등으로 인해 벤처투자 시장 자체가 어려워진 환경 속에서도 기후펀드 자금 조달을 이어갈 수 있었던 건 소풍벤처스의 꾸준한 임팩트 투자 레코드 덕이다. 그간 사회적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소셜 임팩트 투자 철학에 근간해 쏘카, TALA, 텀블벅, 자란다, 동구밭 등 기업을 투자, 발굴해냈다.

2008년 국내 최초의 임팩트 투자 전문 엑셀러레이터를 표방하며 출범한 소풍벤처스는 꾸준히 사회, 환경 면에서 긍정적 변화(임팩트)를 이끌어내는 국내외 스타트업 투자에 앞장서왔다. 지금껏 3조원 가까운 금액을 활용해 100곳이 넘는 기업에 투자하며 스타트업 생태계에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기업들을 키우는 데 일조했다.

소풍벤처스는 새로 결성한 펀드를 통해 기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또 기후 변화에 대한 인식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미디어 기업도 발굴해 투자할 계획이다. 기술적인 방식으로 환경 오염을 최소화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식 변화를 통해 기후 보호에 동참하도록 이끌어내는 것 역시 사회적으로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소풍벤처스는 펀드 클로징을 마무리 한 뒤 기후관련 테크 기업을 발굴해 본격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조만간 기후 테크 창업가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창업가를 선정해 창업 아이템 개발을 돕는 과정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시드 투자와 후속 VC 연계 투자 등을 통해 성장 지원도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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