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엑스, '종합패션기업' 한발자국 더 다가선다 고객 요청에 아동복 '젝시믹스 키즈' 론칭…골프·스윔웨어, 슈즈 등 카테고리 다변화
남준우 기자공개 2022-09-21 14:53:39
이 기사는 2022년 09월 20일 15:4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각자대표 이수연, 강민준)이 '종합패션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제2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핵심 브랜드인 젝시믹스가 '젝시믹스 키즈'를 론칭하며 아동복 시장에 진출했다. 고객의 요청에 따라 론칭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최근 '젝시믹스 키즈'를 론칭하며 아동복 카테고리를 추가했다. 첫 컬렉션 슬로건인 ‘Play Now, 세상 모든 곳이 우리들의 플레이 그라운드’는 호기심이 많고 활동력이 왕성한 6~10세 아이들에게 편안한 움직임과 창의력을 불어넣는 애슬레저 웨어를 선보인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론칭은 소비자의 요청에 시작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부모가 된 밀레니얼 세대 고객의 요청 문의가 빗발쳤다는 후문이다. 키즈 카테고리는 올해 가장 기대가 큰 분야다. 키즈 카테고리에서 상위권 업체인 뉴발란스나 MLB 등은 웬만한 성인 패션 브랜드보다 매출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젝시믹스만의 차별화되고 감각적인 아이덴티티를 이어받은 키즈라인은 기능성 운동복, 스포츠 캐주얼, 아웃도어, 슈즈, 액세서리 등의 5가지 파트로 구성했다. 확장된 개념의 애슬레저룩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성인에 비해 피부가 연약한 아동들이 입는 옷인 만큼 소재에도 신경을 썼다. 부드러운 천연 감촉과 뛰어난 신축성을 지닌 젝시믹스의 ‘젤라(XELLA)’ 소재를 적용했다. 파스텔톤의 배색으로 밝고 경쾌한 느낌도 살렸다.
스포츠 캐주얼과 아웃도어는 맨투맨, 조거팬츠 등 기본 제품을 바탕으로 저지세트와 패딩·플리스 아우터 등 일상에서 폭넓게 활용 가능한 제품으로 구성했다. 추후 자사몰 외에 젝시믹스 핏스토어와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 입점 및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기존에 없던 카테고리를 꾸준히 추가하면서 '종합패션기업'으로 성장하는 모습이다. 지난 3월에는 골프웨어 브랜드인 '마이컬러이즈'를 인수했다. 이후 골프웨어 출시 두 달 만에 20억원 판매고를 올렸다.
슈즈와 스윔웨어 역시 순항 중이다. 슈즈 부문은 2020년 6월 출시 후 지난 7월 31일까지 누적 판매량 20만족을 돌파했다. 스윔웨어의 경우 인기 카테고리인 브라탑과 레깅스 판매량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8.4%, 148.3% 올랐다. 브라탑의 경우 실내 운동복으로도 활용 가능해 비수기에도 꾸준히 판매되는 제품이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애슬레저룩에 이어 골프웨어까지 그동안 관련 시장에서의 성공을 통해 키즈라인 론칭에 자신감을 얻었다”며 “가장 공들인 카테고리인 만큼 젝시믹스가 키즈 애슬레저 시장에서의 새로운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딜
-
- MBK, '몸값 2조' 지오영 인수 SPA 체결 임박
- [Company & IB]조달 '막바지' 롯데그룹, 롯데케미칼에 쏠리는 눈
- 카페마마스 품는 시몬느자산운용, '넥스트다이닝' SI로 유치
- KT&G, '반ESG 정서' 마케팅으로 만회했다
- [IPO 모니터]'영국 딥테크' 테라뷰, 프리IPO 나섰다
- '창원에너텍 인수' 젠파트너스, 앵커 LP로 군공 확보
- [IB 풍향계]DN솔루션즈, 급한 불 껐다…상장 일정 '속도조절'
- [IPO 모니터]''AI 플랫폼 유망주' 슈퍼브에이아이 상장한다
- SK네트웍스, 전기차 충전 'SK일렉링크' 물밑서 매각 타진
- 이음PE, 고려노벨화약 마케팅 포인트 '실적·진입장벽'
남준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PE 포트폴리오 엿보기]한앤코, '인적분할' SK이터닉스 엑시트 기대감 커진다
-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M&A]입찰가 두고 팽팽한 줄다리기, 가격갭 더 벌어졌다
- 세븐브릿지PE, '철 스크랩 강자' SB리사이클링 150억 투자 완료
-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M&A]'제주항공+1' 우선협상대상자 복수로 뽑는다
- 우본 잡은 제이앤PE, '3000억 펀드' 절반 이상 채웠다
- [LP&Earning]'백주현 CIO 3년차' 공무원연금공단, 수익률 회복 호재
-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M&A]취항지별 '운항 허가' 리스크, 딜 클로징 미칠 영향은
-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M&A]'KAS+아시아나에어포트', 지상조업 독점 해결책은
- 한앤코, '코오롱인더 필름 JV' 지분 80% 확보한다
- 총회연금재단, 이래CS 운영 자문 맡길 GP 찾는다